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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교류도 이젠 인터넷 시대
전주시-가나자와시 인터넷대국으로 친선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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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보내고 각종 문화행사가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주말을 맞아, 전주시의 국제자매도시 교류 이벤트가 또 하나 준비 중에 있다.9월초의 가나자와 화지공예품(가가미즈히끼) 전시회를 비롯, 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 전주-가나자와 수묵화 교류전시회에 이어 이번에는 양 도시간 인터넷 친선 바둑 대국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번 인터넷 친선대국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가나자와시에서 개최되는 “2007, 가나자와 국제교류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올해 처음 실시되었는데 그동안 문화-스포츠를 중심으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두 도시간 자매도시 교류가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 진행은 양 시 바둑협회 회장(전주시 김진환)의 인사말 교환과 어린이 대국(엄동건 2단, 야마다쇼우세 2단)에 이어 박치선 6단과 칸노 마사아키 7단의 본 대국이 펼쳐지고, 동시에 화상대화를 통하여 양시민간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가나자와시는 일본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문화도시로 공예・미술, 전통예능, 전통가옥군, 식문화 등 다양한 고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도시로 전주시와 많은 유사점을 지닌 도시로 평가되며 우리시가 문화・환경 등 상당부분 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인터넷 친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벌어지며 주말인 29일 오전 11시부터 전주시청 회의실과 일본 가나자와시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전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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