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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뤄시허, 봉황고성에서 반상 혈투!
후지쯔배 선수권자 VS 삼성화재배 선수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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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년으로 벌어지는 2007 봉황고성 세계바둑최정상 대결(주최측 요청)이 오는 9월 9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봉황현(鳳凰縣)에 있는 봉황고성 만수궁(鳳凰古城萬壽宮)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대지에서 바둑을 두고 천하의 자웅을 가린다."(棋行大地 天下鳳凰)란 주제 아래 기획된 남방장성배는 2년에 한 차례 대회를 진행하는데 제1회때는 조훈현 9단 VS 창하오 9단이 대결을 벌여 조9단이 승리를 거두었고, 제2회때는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이 대국을 벌여 4패빅이 나면서 무승부가 됐다. 이번 2007 봉황고성 세계바둑최강자전은 후지쯔배 선수권자인 이세돌 9단과 삼성화재배 선수권자인 뤄시허 9단의 빅이벤트를 포함해서 한중아마최정상의 대결도 함께 진행되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07 남방장성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결에 집중된다. 두 사람은 역대 전적에서 1:1로 팽팽하다.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는 뤄시허 9단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4개월 뒤에 벌어진 2006년 춘란배 16강에서 이세돌 9단이 그 빚을 갚았다. 더욱 가까이는 최근 벌어진 중국 갑조리그에서 이세돌 9단이 뤄시허 9단에게 패한 바 있어 섣부른 승부 예측은 금물. 이세돌 9단은 대국에 앞서 “승부를 떠나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뤄시허 9단도 뛰어난 기사이며, 그와 명승부로 남을 대국을 만들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빅 이벤트 대국의 대국방식은 아직 미정이다. 과거 두차례의 대회는 모두 각자 60분 타임아웃제로 대국을 벌였으나 이번은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주최측은 후지쯔배 선수권자인 이세돌 9단과 삼성화재배 선수권자인 뤄시허 9단이 대국 당일 추첨을 통해서 두 대회의 대회규칙중 하나를 이번 대회의 규칙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중아마최정상을 가리는 대국은 한국의 강창배 아마 7단, 송홍석 아마 6단이 한국 최고의 아마정상자리를 놓고 9월 8일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중국은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 선수권자이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선수권자인 후위칭 아마 7단과 당이페이 초단(대회 참가 당시 아마 7단)이 중국 아마정상의 자리를놓고 격돌한다. 이 대결에서 한중 아마최정상에 오른 이는 9월 9일 벌어지는 이세돌 9단과 뤄시허 9단의 빅 이벤트 대결과 함께 같은 날 한중 아마 최정상이 통합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파격적인 상금이 눈길을 끈다. 2003년 조훈현 9단VS창하오 9단이 대국을 벌일 당시 우승상금은 2만달러(준우승1만달러)였고, 2005년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이 대결을 벌였던 당시의 우승상금은 3만달러(준우승 1만달러)였느나 이번은 우승상금 5만 달러, 준우승 3만 달러로 상금이 책정됐다. 여기에 한중 아마바둑 슈퍼대항전의 우승상금도 파격적이다. 한국-중국의 각국 최정상 대결에서 패한 자에게는 8000위엔(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한중 각국 최정상에 오른 이들이 펼치는 통합우승자에게는 80000위엔, 준우승자에게는 30000위엔이 주어진다.  사이버오로에서는 2007 봉황고성 세계최정상대결인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국과 2007 한중아마바둑슈퍼대항전을 모두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국을 옥득진 5단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이 대국의 자세한 상보 해설은 월간바둑 10월호에 자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대국 주요 일정 9월 8일 한중 아마최정상 결승전(오후 3시) 강창배 VS 송홍석, 후위칭 VS 당이페이 9월 9일 2007 봉황고성 세계최정상대결 이세돌(韓) VS 뤄시허(中)(오전 11시) 한중 통합아마최정상 대결 한국 우승자 VS 중국 우승자(오전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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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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