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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우표 발행 예정 등 분위기 고조
중국 국보급 화가인 황용위가 뤄시허 9단을 위해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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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대지(棋行大地), 천하봉황(天下鳳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격년제로 치러지는 남방장성배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봉황 남방장성 대결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후난성 봉황에서 열리게 되는 2007 남방장성배를 앞두고 중국의 국보급 화가인 황용위(黃永玉)이 중국의 뤄시허 9단을 위해서 ‘국수(國手)’라는 도안을 그려주어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 이 기념 우표는 9월 9일 이세돌 9단과 뤄시허 9단이 대국을 벌이는 날에 맞추어 발매될 예정으로 많은 우표 수집가들과 바둑팬들의 좋은 기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하는 기념 우표는 우표, 우편엽서와 우표 발행일 소인이 찍은 봉투 등 3가지 종류. 이 기념품을 도안한 화가 황용위는 ‘원숭이 우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술과 문학을 독학으로 배웠고 시, 잡문, 산문, 소설, 극본대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1079년 죽은 애완 동물 원숭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경신년(庚申年)’이라는 중국의 첫 번째 ‘원숭이 우표’를 그렸다. 우표에 있는 원숭이는 눈에 영채가 돌고 몸에 털이 보일 정도로 정교하게 그렸다. 놀라운 것은 1980년에 발행된 이 원숭이 우표의 가치가 당시 한 장에 0.08위엔(한화 약9원)정도에 불과했지만 약 2만배나 평가 절상되어 현재 우표시장에서 1600위엔(한화 약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그후 중국 국가우정국은 이를 12지신 동물과 연관시켜 매 년 띠와 관련된 우표를 발행하고 있지만 ‘경신년(庚申年)’이후 발행된 '띠 동물'관련 우표중 그 위상을 뛰어넘는 우표는 아직 없을 정도라고. 금년 9월 그는 고향인 봉황으로 돌아가서 세계바둑 최고봉의 대결을 관전하게 된다. 제3회 남방장성배 세계 바둑 최고봉의 대결에 관한 기념품은 황영옥 화가가 ‘경신년(庚申年)’이후 처음으로 권한을 부여받아 발행한 우표이고 처음으로 바둑 기사를 위해서 그린 그림이다. 이에 원화는 거래 가격이 100만위엔은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남방장성배는 8월 중순 벌어지는 '2007 남방장성배 한중아마바둑슈퍼대항전'을 시작으로 9월 9일 벌어지는 이세돌 9단 VS 뤄시허 9단의 대결로 그 분위기는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한중아마바둑슈퍼대항전 예선전은 한국의 사이버오로와 중국의 신랑바둑망이 자체 선발전을 진행하여 한중 각각 16명의 국가 대표를 선발한다. 선발된 선수는 중국 각지를 순회하며 대국을 벌이게 된다. 한국의 아마추어 대표 16명은 사이버오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선발한다. 일단 8명은 사이버오로의 6월 월간랭킹 순위에 따라 선발하며(프로기사가 상위자인 경우는 차순위자로 넘어감) 나머지 8명은 온라인 접수를 받아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토너먼트로 가린다. 사이버오로 선발전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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