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은 KBS바둑왕 對 CCTV 준우승자!
결승은 KBS바둑왕 對 CCTV 준우승자!
천야오예 5단, 세계 최연소 9단 승단 확정!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 김경동  2007-06-13 오전 11:36   [프린트]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컵의 주인은 KBS바둑왕 우승자 VS CCTV 준우승자의 대결로 압축됐다. 일본 도쿄 NHK방송국에서 벌어진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최철한 9단이 중국 초상은행배 준우승자인 천야오예 9단에게 241수만에 흑6집반패를 당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결승에 진출한 천5단은 14일 오전 10시에 이세돌 9단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천5단은 초상은행배 결승전에서 박문요 5단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에 진출한 천5단은 조치훈 9단, 최철한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천5단의 결승 상대인 이세돌 9단은 유키사토시 9단, 지난 대회 우승자인 왕시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이세돌 9단과 천야오예 5단은 지난 해 강원랜드배에서 첫 대결을 펼쳐 천5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본 대회에서 한국은 이창호 9단이 3차례, 조훈현 9단이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02년 이창호 9단이 우승한 이래 아직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일본은 총 9차례(다케미야 4회, 오오다케 1회, 요다 3회, 장쉬 1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중국은 4차례(위빈 2회, 저우허양 1회, 왕시 1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편, 이날 대국은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천야오예 5단(1989년 12월 26일 생)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한 판이었다. 중국 승단규정에 따르면 세계대회 1회 우승(TV아시아 포함) 혹은 두차례 세계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 곧바로 9단으로 승단하게 된다. 곧 천5단이 최철한 9단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지난 해 왕시 9단이 본 대회를 통해 9단으로 승단한 것에 이어 다시한번 9단 승단을 확정지었다.

이는 또한 중국 최연소 9단은 물론 ‘세계 최연소 9단 탄생’이라는 또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순간이 됐다.

각 국의 세계최연소 9단기록을 보면 한국은 박영훈 9단(85년 4월 1일 생)이 2004년 7월 5일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9세 3개월 4일만에.9단으로 승단했다. 1999년 12월 입단한 박9단은 국내 최단기간 9단 승단기록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마샤오춘 9단(64년 8월 26일 생)이 83년 11월 29일 9단으로 승단하면서 19세 3개월 3일만에 입신경지에 오르면서 비공식 최연소 9단 승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장쉬 9단(80년 1월 20일생)이 2003년 7월 11일 본인방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9단으로 승단한 것이 최단 코스.

TV바둑아시아 선수권전은 한국의 KBS, 일본의 NHK, 중국의 CCTV가 주최하는 초속기 프로기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출전하며 시드로 참가하는 전기 우승자까지 총7인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ㆍ중ㆍ일 차례로 번갈아가며 대국을 주관하는 이벤트 국제기전으로 지난 대회는 서울에서 벌어졌다. 우승상금은 250만엔.

▒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대국 결과 (앞이 승자)
2007.06.13 천야오예 VS 최철한 9단 241수, 백6집반승(준결승전)
2007.06.12 이세돌 9단 VS 왕시 9단 182수, 백 불계승(준결승전)
2007.06.12 천야오예 5단 VS 조치훈9단 187수, 흑 불계승
2007.06.11 최철한 9단 VS 박문요 9단 143수 흑 불계승
2007.06.11 이세돌 9단 VS 유키사토시 9단 255수 백7.5 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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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  2007-06-13 오후 6:12:00  [동감0]    
이번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은 왜 사전에 홍보 기사가 없었지요?
타일러 ｜  2007-06-13 오후 5:49:00  [동감0]    
지금 한상훈 초단이 이긴 기사는 박영훈9단, 구리 9단, 조한승 9단등인데,
한상훈 초단이 과연 국제대회서 얼마만큼 기록을 내느냐가 관건이지만,
얼마나 승단을 시켜줄지가 의문이군요.
초단이 왜 이렇게 잘두지?..하는 생각이 드는데, 10년만에 겨우 입단한거라니..
입단의 폭을 더 넓히는게 합당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econ ｜  2007-06-13 오후 5:02:00  [동감1]    
천야오에가 규정을 떠나 그간 이긴 기사가 이창호국수, 이세돌9단,최철한9단, 조치훈9단, LG배 구리에 3대2, 준우승등 실력으로도 9단을 주고도 남습니다. 오청원 이후 중국에서 일세기 만에 진정한 천재기사 등장입니다.
술익는향기 저두 천야오예의 사진을 보면서 오청원 선생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기사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자주보게될 기대가 되는 기사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하네요.  
긍정적으로 ｜  2007-06-13 오후 4:48:00  [동감0]    
한번 우승으로 9단 승단... 파격적으로 보이네... 축하...
돈드는 거도 아닌 것 같고, 동기부여에는 효과가 있는거 같고, 나쁘지는 않은 듯...
긍정적으로 (수정) 우승--> 결승진출  
purplish ｜  2007-06-13 오후 3:39:00  [동감0]    
천야오예 9단은 20살도 안되서 9단됬는데,, 한상훈 초단은 이미 비슷한 정상급 실력에 20살 다 채우고 겨우 입단하다니.. 정말 해도 너무하는군요....
일립이전 ｜  2007-06-13 오후 3:37:00  [동감0]    
천 9단는 몇년 몇개월만에 9단 된거야? 계산해야되나..ㅉㅉ
kiera13 ｜  2007-06-13 오후 1:56:00  [동감0]    
(만약 우리나라도 이런 규정이고 한상훈 초단이 엘지배 우승하믄 초단에서 바로 9단 승단 직행이겠네요.. 음... 파격적이얌 ㅎㅎ)
kiera13 ｜  2007-06-13 오후 1:54:00  [동감0]    
헉뜨;; 타국의 승단 규정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겠으나 세계대회 우승 한번만으로 9단 승단이라니, 파격적이네요 ㅎㅎ 더군다나 마이너 기전인 이 기전도 포함이라니.. -_-;; 천야오예가 요즘 슬럼프 같더니만 간만에 힘을 냈네요.. 센돌사범이 강원랜드배의 설욕전을 꼭 펼치시길 빕니다.
mongzo ｜  2007-06-13 오후 1:41:00  [동감0]    
다케미야 4회, 요다 3회. 좀 더 정확히...
민준명인 ｜  2007-06-13 오후 1:31:00  [동감0]    
앞으로는 천야오예 9단이라고 해야되나... 최철한사범님 아쉽네요
바람맞은날 ｜  2007-06-13 오후 1:14:00  [동감0]    
말이 필요 없다. 소탐대실!!! 이넘의 올인바둑!!!!!!!!!
econ ｜  2007-06-13 오후 12:08:00  [동감0]    
최9단이 초반에 두수를 소비해 후수로 30집짜리 작은 말을 잡은건 실수아닌가요? 몰라서 묻습니다.
하늘─━★ ｜  2007-06-13 오전 11:59:00  [동감0]    
으악,,도대체가 국제대회에서 잘싸우다가 무너지는 이유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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