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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후지쯔 10연패 발진
8강전 전야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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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전야제가 6월 1일 서울 수송동에 위치한 서머셋 팰리스 호텔 2층 레지던츠 라운지에서 열렸다. 전야제에는 한국기원을 대표해 윤기현 9단과 입회인 양상국 9단, 녜 웨이핑 중국팀 단장, 다카기 노리카즈 일본 단장 등 내외빈과 선수단 50여 명이 자리했다. 일본과 한국, 중국 선수단 순으로 진행된 임전소감 발표에서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창호 9단은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부진하지만 이번 대회를 일신우일신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박영훈 9단은 “지난 대회 8강전에서 반집 패배를 안긴 저우 허양 9단에게 꼭 설욕하고 싶다.”고 도전장을 던졌고, 최철한 9단은 “장 쉬 9단과 만나기만 하면 재미있는 대국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내일 대국도 팬들에게 멋진 대국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 10연패를 향해 발진하는 ‘최강 태극 트리오’ 이창호 ․ 최철한 ․ 박영훈 9단의 8강전 대국 상대는 다음과 같다. 이창호 9단(한국)-후 야오위 8단(중국) 최철한 9단(한국)-장 쉬 9단(일본) 박영훈 9단(한국)-저우 허양 9단(중국) 요다 노리모토 9단(일본)-왕 시 9단(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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