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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쥔쉰, 우승 상금으로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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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금) 조선일보 본사 6층 접견실에서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대만 선수단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LG그룹의 정상국 부사장, 대만 대표부의 천용춰 대표,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YTN, 바둑TV 등 국내 기자단과 대만중앙통신사, 대만중광신문망 등 주한 대만 언론사의 보도진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대만 천수이볜 총통도 저우9단에게 축전을 보내왔다. 이에 혹시라도 축전을 시상식 자리에서 공개할 것을 우려한 중국단장은 양안 관계를 고려하여 공식행사에서는 대만 총통의 축전에 관련된 내용을 빼 줄 것을 요구해 한때 시상식 자리가 술렁거리기도 했다. 주최사인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저우쥔쉰 9단에게 시상을 했으며, LG그룹의 정상국 부사장이 준우승자인 후야오위 8단에게 시상식을 했다. 시상을 마치고 가진 간담회에서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은 "바둑은 언제부터 배웠는가?"라고 저우9단에게 묻자 저우9단은 "7살때부터 배웠는데 올해로 꼭 20년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도 바둑을 잘 두시는지?"라고 묻자 저우9단은 "아버지가 바둑을 잘 둔다."라고 답했다. 별도로 기자들의 질문시간이 없는 것을 의식한 듯 방사장은 기자들을 대신해서 계속 질문을 던졌다. 방사장이 "이번이 대만이 결승에 오른 것이 처음이라면서요?"라고 묻자 윤기현 9단이 "네 우승을 차지한 것도 처음입니다. 이전에 4강에 한번 올라간 적이 있고 우승은 처음입니다."라고 설명. 방사장은 또 "LG배 우승을 차지했는데 상금은 어디에 쓸 건지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고 묻자 저우9단은 "한국에 오기 전에도 생각을 했었는데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한번 개최해 보려고 생각했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방사장은 "후야오위 8단 외에 중국기사 가운데 부담스러운 상대는 누가 있는가?"라고 묻자 저우9단은 "모두 어렵다. 중국기사들은 모두 세다."라고 답변했다.  ▲ 대만 천수이볜 총통이 저우쥔쉰 9단에게 보낸 축전 문제로 중국 단장이 가벼운 항의를 하고 있다.  ▲ 대만 대표가 마주보고 앉은 중국 단장의 시선을 외면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주최사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우승자인 저우쥔쉰 9단에게 상패와 상금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승부도 끝나고 시상식도 끝났지만 우승 준우승자의 표정이 미묘하다.  ▲한국기원 한상열 총장이 우승, 준우승자의 사인이 들어 있는 바둑판을 응창기바둑기금회에 증정했다.  ▲저우쥔쉰 9단이 주한 대만 기자가 대만에서 발행된 뉴스 인쇄물을 건네주자 내용을 읽고 있다.  ▲우승-준우승자와 시상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LG그룹 부회장이 한 컷!!  ▲대만 총통인 천수이볜이 저우쥔쉰 9단에게 보낸 축전내용.  ▲우승-준우승자들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만 대표부의 천용춰 대표가 우승을 차지한 저우쥔쉰 9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결국 천수이볜 총통의 축전은 시상식이 끝난 뒤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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斫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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