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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태 VS 구리, 천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이세돌 9단 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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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태, 한국 천원의 명예를 건다! 구리, 빨강 양말 신고 통합천원 4연패 도전!  ▲ 빨간 양말의 효험, 이번엔 안 될껄? 고근태 5단(왼쪽) vs 구리 9단 8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제10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결승3번기 제1국이 오전10시부터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고근태 5단의 백. 중국 천원 4연패를 달성한 구리 9단은 7,8,9회 한중 천원전에서 송태곤 8단에 이어 최철한 9단에게 2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통합천원 3연패를 기록 중. 매번 중요 시합에서 빨간 양말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끈 구리 9단은 이번 대국 역시 새빨간 양말을 착용했다. 17일 벌어진 개막식에서 “지방 고유의 풍습으로,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가 있다”고 빨간 양말의 효험(?)에 대해 설명한 구리 9단은 “그렇다고 매번 이 양말 덕분에 승리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재치있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박정근 2단을 물리치고 천원전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고근태 5단은 “평소 구리 9단의 바둑을 좋아한다. 승패를 떠나 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해 보고 싶고, 한수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고근태 5단이 천원전 우승 기세를 이어 통합 천원에 등극할지, 아니면 구리 9단이 통합천원 4연패를 달성할지! 두 기사는 지난 5월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 한차례 맞붙어 구리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이 매년 양국을 오가며 3번 승부를 벌이는 국제 교류전. 1회부터 4회까지 이창호 9단이 휩쓸며 한국이 전승을 거두었으나, 최근 구리 9단이 송태곤 7단(7회), 최철한 9단(8,9회)을 연파하며 중국이 3연패를 거두고 있는 상황. 제10회 한중천원전 제1국은 이세돌 9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한중천원전의 우승상금 1만달러, 준우승상금 5천달러이다.  ▲ 두 기사는 제11회 LG배 16강전에서 한번 만나 구리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 고근태, 구리의 통합천원 4연패 저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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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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