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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한국, 우승컵 되찾고 말겠다!
15일 오전10시부터 32강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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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치열한 한중전! 한국,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 놓치지 않겠다!!  5월 14일 오후6시부터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머셋 팔레스 호텔에서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벌어졌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LG배는 세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정통 바둑대회. 이번 대회부터는 엄격하고도 공정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중식시간의 감독관 선정 및 참가선수 대국 종료전까지의 검토실 출입제한 등의 제도를 신설,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후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각국 단장을 비롯해32명의 선수, 바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선 통과자를 포함한 각국 선수단의 구성은 한국 13명, 중국 11명, 일본 6명, 대만 2명으로 압축. 참가국이 많은 국가별로 추첨을 한 결과,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이 전기 우승, 준우승자인 구리 9단과 천야오예 5단과 각각 격돌해 초반부터 한중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케 했다. 이세돌 9단은 중국 간판스타 창하오 9단과 만나며, 예선을 통해 올라온 조훈현 9단은 후야오위 8단과 맞붙는다. 이창호 9단의 상대는 황이중 6단. 또한, 대만 대표로는 처음으로 국가 시드가 아닌 자력 실력으로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린즈한 7단은 일본의 쑤야오궈 7단과 격돌. 다음은 각국 대표 선수들의 인터뷰. (구리 9단) 전기 LG배 우승자이다. 중국의 우세가 얼마큼 지속될 것 같나? - 얼마전부터 한국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뿐, 예전부터 우승을 많이 해왔다. 그 당시의 한국 처럼 중국도 꾸준히 우승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박영훈 9단) 중국이 계속 강세인데, 언제쯤 한국이 우승을 빼앗아 올것으로 생각하는가? - 최근이 좀 부진했는데, 조만간에 곧 우승컵을 찾아오지 않겠는가. (천야오예 5단) 이번 LG배부터 복장에 대한 규정이 새로 생겼다. 알고 있는가? - 들었다. (사회자 : 그럼, 내일 복장은 어떤 것을 입을 예정인가?)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올 것이다. (사회자 : 양복은 입지 않는가?) 양복은 18세 이상이 되면 입을 예정이다. (진시영 초단) 89년생으로 이번 대회 천야오예 5단과 함께 최연소 기사이다. 천야오예 5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굉장히 뛰어난 기사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진시영 초단) 세계대회는 첫 출전인데, 지금 심정이 어떤가? 그리고 가장 존경하는 기사가 있다면? - 존경하는 기사는 당연히 이창호 사범님이다. 인격 면에서 많이 닮고 싶다. 솔직히 첫 출전이라 떨리는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진시영 초단) 상대가 중국의 씨에허 6단이다. 평소 씨에허 6단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편인가? - 평소에 기보는 많이 보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한판 한판 열심히 둬서 내일 꼭 이기도록 하겠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최근 일본 바둑이 되살아 난 느낌이다. 일본 바둑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기사가 있다면? - 나이 어린 기사들이 유망주라 볼 수 있다. 이야마 유타 선수라고 있는데, 16세의 기사로 차세대 선두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일본 바둑계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대회 임하는 야마시타 9단의 개인적인 목표는? 윤준상 4단과 첫 회전에서 맞붙는데,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세계기전에서 거의 성적을 못냈기 때문에, 1회전에서 이기는 것이 당면 목표다. 윤준상 4단 등 신예기사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지만, ‘아저씨’의 힘을 내서 열심히 둬보겠다(야마시타 9단은 28세). 15일과 17일 벌어지는 제11회 LG배 32강, 16강전은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와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 바로가기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 대진표 윤준상(韓) vs 야마시타 게이고(日) 박영훈(韓) vs 구리(中) 조훈현(韓) vs 후야오위(中) 이세돌(韓) vs 창하오(中) 진시영(韓) vs 씨에허(中) 김동희(韓) vs 딩웨이(中) 최명훈(韓) vs 위빈(中) 이창호(韓) vs 황이중(中) 최철한(韓) vs 천야오예(中) 조한승(韓) vs 조치훈(日) 고근태(韓) vs 왕시(中) 홍민표(韓) vs 저우허양(中) 박승현(韓) vs 고노린(日) 왕레이(中) vs 다카오 신지(日) 저우쥔쉰(台) vs 황이주(日) 린즈한(台) vs 쑤야오궈(日) 한국(13명) : 국가시드-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고근태 5단, 조한승 9단 예선 통과자 - 조훈현 9단, 최명훈 9단, 박승현 5단, 홍민표 5단, 윤준상 4단, 김동희 2단, 진시영 초단 중국(11명) : 전기시드 - 구리(古力) 9단, 천야오예(陳耀燁) 5단 국가시드 - 창하오 9단(常昊), 위빈 9단(兪斌), 저우허양(周鶴洋) 9단 예선 통과자 - 후야오위 8단, 딩웨이 8단, 씨에허 6단, 황이중 6단, 왕시 5단, 왕레이 5단 일본(6명) : 국가시드 -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 조치훈 9단, 고노린(河野臨) 8단 예선 통과자 - 황이주 7단, 쑤야오궈 7단 대만(2명) : 국가시드 - 저우쥔쉰(周俊勳) 9단 예선 통과자 - 린즈한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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