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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계대회 우승이 목마르다!
이창호, 최철한 모두 백. 초반 신중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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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우승이 목마르다! 12월 13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 3번기 첫 대국이 오전10시부터 시작됐다.  ▲ 첫판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이창호 9단 대 후야오위 8단, 최철한 9단 대 뤄시허 9단 한국 대 중국으로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은 후야오위 8단과 최철한 9단은 뤄시허 9단과 각각 일전을 벌인다. 돌을 가린 결과 한국선수는 모두 백. 올해 농심신라면배와 춘란배 우승 이후로 세계 대회에서 큰 성적을 내지 못한 이창호 9단은 그 어느 때보다 삼성화재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철한 9단에게 GS칼텍스배와 2005한국바둑리그에서 연속 패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3번 승부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는 점에서 세계대회 경험이 많은 이9단에게 다소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창호 9단과 2승2패의 팽팽한 호각을 이루고 있는 후야오위 8단은 두텁고 전투에 능한 기풍으로 끈끈한 상대. 32강전에서 박영훈 9단을 물리친 데 이어 유재호 초단과 김명완 7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년 연속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야오위 8단은 7회 4강, 8회 4강, 9회 16강에 오르는 등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이창호 9단에게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GS칼텍스배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9단은 그 어느 때보다 기세가 충만한 상태로 현재 컨디션을 그대로 이어 간다면 충분히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 최9단의 상대인 뤄시허 9단은 속기에 능한 기사로 중국 랭킹 13위에 올라있다. 예선을 포함 무려 7연승의 파죽지세로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린즈한 7단, 류시훈 9단, 조한승 8단, 송태곤 7단, 이세돌 9단 등을 연파. 특히, 올해 일월성배와 LG배 등을 포함한 세계대회 성적은 14승3패로 호조. 제10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는 12월 13,15,16일에 걸쳐 벌어지며 오전10시부터 시작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점심시간은 오전 12시부터 1시이다. 오후 1시40분부터는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8층에서 유창혁 9단의 공개해설이 벌어지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양건 7단과 박해진 아마5단의 진행으로 최철한 9단 대 뤄시허 9단의 대국을 메인 해설하고 있다. 또한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을 별도의 프라임 대국으로 지정, 오로서버에서 벌어지는 중계대국의 또또당첨자에게 1억포인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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