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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남북 어린이 반상대결!!
부산팀 대회 4연패 노려, 남북 첫 대결은 오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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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5도시 청소년 바둑대항전 전야제 광경. 8월 25일 제11회 세계 5도시 청소년 바둑대항전이 북경 화룬(華潤)호텔에서 개막됐다. 각 팀당 5명으로 구성된 한국 부산, 중국 북경,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동경, 북한 평양 등 5개 도시의 12세이하의 어린이들이 팀 대항전을 벌이게 된다. 본 대회는 이전에 매년 8월경에 각 도시를 돌아가며 벌이던 세계 4도시 어린이 바둑대항전이 확대되어 치러지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평양이 참가해 한국 현대바둑사상 최초로 남북한 어린이들이 반상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중국은 처음으로 북한의 평양이 참가한다는 의미에서인지 본 대회를 ‘제1회’로 표기했음).  부산팀은 이달 초 부산에서 벌어진 제15회 이붕배 전국어린이 대회를 통해 설발된 강승민(12세,목동초 5년), 이현준(11세,경인초 5년), 김현동(12세, 평산초 5년),윤용희(11세, 문덕초 6년),김채영(10세, 마북초 4년. 여) 등이 출전했다. 전력이 그다지 강팀으로는 평가되고 있지 않는 평양팀은 김성원(11세) 5단, 김설향(11세.여) 4단, 김예아(10세) 2단, 진하경(10세.여) 2단, 이은하(11세) 3단 등이 출전한다(사진:평양팀 단장인 이성철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최초로 남북 어린이 대결을 벌이게 될 부산팀과 평양팀간의 대국은 오는 25일 오후에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기원의 화이강 부원장은 개막식 자리에서 “내가 알기로 조선에서는 이미 김정일 동지가 친히 주도하여 바둑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중국과 조선은 형제인 우방이다. 우리는 조선의 바둑발전을 지지하며 이는 사실상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각 도시에서 12세이하의 5명의 어린이(1명 여자 어린이)를 출전시키며, 중국룰을 적용하여 대국을 벌이게 된다. 5명의 어린이는 시합전에 1장부터 5장까지 순서를 정하여 단체전 형식으로 벌이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30분으로 매 라운드의 승수를 기준으로 하며 승수가 같은 경우 승국(승국)수에 따라서 순위를 결정한다. 만약 승국수까지 같은 경우는 주장전의 승국수를 비교하여 순위를 결정하며 그것마저 같은 경우 제2장부터 제5장까지의 순서대로 승국수를 비교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부산팀은 지난 2000년 제8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중이며 평양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일정은 아래와 같다. 8월 25일 타이페이VS평양, 부산VS동경(오전) 평양VS부산, 북경VS타이페이(오후) 8월 26일 부산VS북경, 동경VS평양(오전) 북경VS동경, 타이페이VS부산(오후) 8월 27일 관광 8월 28일 동경VS타이페이, 평양VS북경(오전) 시상식  ▲앞줄의 4명의 북한 여자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뒷줄은 콩지에7단, 왕시5단 등.  ▲ 참가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 한국 선수단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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