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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일전!! 이세돌, 최철한, 요다, 하네로 4강 압축!
4강 대진 - 최철한 vs 요다, 이세돌 vs 하네 / 18일 오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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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전에서 린하이펑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김성룡 9단(왼쪽)이 요다 9단과 싸우고 있다. 8월16일 대만 타이중에 있는 랜디스(Landis:永豊棧麗緻酒店)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오후 대국이 한창이다.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김성룡 9단 모두 백번. 주최측의 특별초청으로 15일 조훈현 9단이 응원차 타이중 현지에 도착하여 한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본선 1회전 종료 후 대진 추첨을 마친 김성룡 9단은 “어휴, 요다 9단이 도끼질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엄살. 실제 대국이 시작되자 의외로 조용히 두던 요다 9단이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역시 도끼질을 시작, 신경전을 펼쳤다. 검토실에서는 조훈현 9단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이세돌 9단 VS 왕밍완 9단의 대국을 검토하면서 린하이펑 9단과 일본어로 의견을 주고 받기도 했다. 1회전에서 탈락한 대만의 저우쥔쉰 9단, 린즈한 7단, 천스위엔 3단 등도 자국 기사인 왕리청 9단, 왕밍완 9단의 대국을 검토 중.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약 100수가 진행될 무렵 검토실의 조9단은 “세돌이가 좀 좋긴한데…흑(왕밍완)의 반격이 시작됐어…”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이 대국을 지켜보던 장쉬 9단 역시 “현재 백이 약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좌변에 백이 아직 맛이 남아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 만약 이것이 내 바둑이라면 나는 백을 잡겠다.”라며 이9단의 미세한 우세를 점쳤다. 한편, 1회전에서 예상치 못한 탈락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은 2회전이 시작된 16일 아침 귀국 길에 올랐다. 이들을 배웅하던 대만기원 천궈싱 비서장은 “이창호 9단이 중환배와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 제1회 대회에서도 왕리청 9단에게 반집 차이로 졌는데 이번에도 또 다른 왕(王)씨(왕밍완 9단)에게 또 반집을 졌으니…”라며 안타까워 했다. 오후 3시반 - 세돌 승리 유력, 철한 난전, 성룡 가능성 보여! 현재, 이세돌 9단은 왕밍완 9단의 공격을 무색하게 만들며, 역공으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한 국면. 승리가 가장 유력한 기사.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대국 중인 최철한 9단은 난전 중. 한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분전 중인 김성룡 9단은 요다 9단의 노련함에 다소 불리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미세한 국면으로 만드는데 성공, 역전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후 4시반 - 이세돌 승리!! 세계대회 4관왕 향해 전진!! 이세돌 9단이 좌하귀 패맛을 없애자 왕밍완 9단이 돌을 거두었다. 222수끝 백불계승. 이세돌 9단이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역전의 기미가 보였던 김성룡 9단은 반면10집차를 극복하지 못한채 다소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최철한 9단은 실리상으로는 10집 정도 벌어져 있으나 백의 두터움을 가지고 있어 나쁘지 않은 형세. 대국을 마치고 나온 이세돌 9단은 "김성룡 9단은 진 듯하고, 최철한 9단은 유리하다. 하네 9단과 왕리청 9단의 대국은 하네 9단이 약간 유리한 것 같다."고 중간평. 오후 5시 - 김성룡 세계대회 4강 진출 좌절 불리한 대국을 근소하게 따라 붙으며 역전 가능성을 내비쳤던 김성룡 9단은 요다 9단의 노련함에 막혀 세계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09수끝, 흑불계승. 오후 5시20분 - 최철한, 분발 촉구! 현지의 이세돌 9단이 "최철한 9단이 막판에 선수 자리를 너무 많이 빼앗겨 불리해졌다"는 비보를 전해왔다. 187수째가 진행중. 과연, 최철한 9단이 끝내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한편, 왕리청 9단 대 하네 나오키 9단의 대국은 하네 9단이 계속 유리한 형국. 오후 6시반 - 최철한, 하네 4강 진출! 미세한 흐름을 보였던 최철한 9단 대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대국은 최9단이 28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1집반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한편, 기대를 걸었던 왕리청 9단은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에게 발목이 잡히며 4강 진출이 좌절. 242수끝, 백불계승. 이로써, 한일전으로 좁혀진 제2회 중환배는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하네 나오키 9단이 4강에 안착했다. 4강전 대진 - 이세돌 vs 하네, 최철한 vs 요다 - 8월 18일 오전11시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 대진 추첨 결과, 준결승전은 이세돌 9단 대 하네 나오키 9단, 최철한 9단 대 요다 노리모토 9단으로 결정됐다. 중환배 준결승전은 오는 8월 18일, 오전1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며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 한다.  ▲ 이세돌, 세계대회 4관왕 향해 전진! 이세돌 9단(왼쪽)은 이창호 9단을 반집차로 누르고 올라온 왕밍완 9단과 대국 중이다.  ▲ 나도 우승하고 싶어! 최철한 9단(오른쪽)은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난전 중이다.  ▲ 전기 대회 준우승자 왕리청 9단(왼쪽)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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