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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철한 희망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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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과는 달리 유창혁 9단과 송태곤 7단이 예상외의 패배로 검토실은 먹구름에 휩싸였다. 유창혁 9단은 뤄시허 9단에게, 송태곤 7단은 왕레이 8단에게 각각 일격을 당한 것. 게다가 줄곧 호조를 띠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박영훈 9단의 대국은 낙관을 한 탓인지 저우허양 9단의 반격이 통하며 미세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해설을 하고 있는 윤성현 9단은 "미세한 흐름을 바뀌었지만, 박영훈 9단이 끝내기가 강하므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속기라는 점에 변수가 있다."고 평.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최철한 9단이 불리하던 바둑이 반전에 성공하며 유리한 흐름으로 전환되었다는 것. 남아있는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김성룡 9단 세명이 모두 이겨 3-2로 한국이 역전승을 일궈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손이 보이지 않을 만큼 초스피드 바둑으로 일관. 결국 유창혁 9단이 속기에 능한 뤄시허 9단에게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 3시15분, 기대했던 송태곤 7단이 왕레이 8단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이로써 한국은 나머지 세판을 모두 이겨야 희망이 보이는 상황.  ▲ 국제대회에서 1승을 거두는 것이 소원이라는 김성룡 9단. 사실 이미 1라운드에서 뤄시허 9단을 꺾고 1승을 거둔 바 있는 김성룡 9단이 왕시 5단을 꺾고 2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희망적인 소식은 형세가 불리하던 최철한 9단이 반전에 성공하며 역전승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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