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kind=logo}
|
포토/ 너무 못둬서...
|
||||||||
|
린하이펑 9단의 흉내바둑에 초중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창호 9단. '형세역전 불가판정'까지 내려진 상황에서 이창호 9단은 기습적인 흔들기 작전으로 역습에 성공, 흑2집반승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쳐냈다. '단체전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패국을 인정했을지도 모른다'는 한 바둑 관계자의 말처럼, 이창호 9단은 혼신의 힘을 다해 한국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국후, 대국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못둬서...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말끝을 흐린 후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은 이창호 9단. 각국의 선수단이 거의 빠져나간 검토실에는 본인의 바둑을 복기해보는 이창호 9단이 있었다.  ▲ 여기가 일본이야, 한국이야? 일본의 여성 기사들이 대거 파견됐다. 이들은 일본 팬들을 위한 공개해설 서비스를 위해 왔다고. 맨 오른쪽이 단장 구도 노리오 9단이며, 맨 왼쪽이 이노리 요코 5단, 그 옆이 우메자와 5단. 정면에 서있는 기사는 얼마전 나카네 나오유키 8단과 결혼을 한 김현정 3단. 김효정 3단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 검토중인 이노리 요코 5단과 우메자와 유카리 5단. 특히 우메자와 5단은 빼어난 미모와 바둑방송 활동으로 많은 바둑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꽤 알려져 있는 기사. 73년생의 우메자와 5단은 연하의 축구선수와 결혼했다.  ▲ 검토실 바로 옆방에는 일본인들을 위한 별도의 공개해설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IT업체 CSK사에서 후원하여 만든 대회이지만, 자국이 아닌 한국에서 이런 공개해설을 벌인다는 것이 국내 바둑팬들에게는 부러워보일 따름이다.  ▲ 중일대만의 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검토를 벌이고 있는 모습. 특히, 중국과 대만이 나란히 앉아 각자 자국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왕루난 중국기원 원장, 천궈싱 대만기원 비서장, 장쉬 9단, 유키 사토시 9단, 왕리청 9단, 구도 노리오 일본기원 이사장 대행.  ▲ 한편, 한국 검토진은 일찌감치 승리를 거두고 검토실에 내려온 이세돌 9단을 비롯해 한종진 5단, 김성룡 9단, 박해진 시인, 박지은 5단, 이영구 4단(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이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  ▲ 1회전에서 린하이펑 9단의 흉내바둑에 초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창호 9단은 국후 곧바로 식사를 마치고 장주주 9단, 류시훈 9단, 김성룡 9단과 함께 기보를 놓아보고 있다. 위 대국은 1회전 콩지에 7단 대 하네 나오키 9단의 대국. '형세역전 불가판정'을 받았던 이창호 9단은 결국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국후, 검토실에 내려온 이창호 9단에게 바둑 총평을 부탁하자 "..."(대꾸조차 하지 않는 표정). 그래서 다시한번 용기내서 "그래도..." 라고 말하자 이창호 9단 왈, "너무 못둬서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일축.  ▲ 이창호 9단, 당신이 있기에! |
||||||||
|
||||||||
|
||||||||
|
||||||||
|
||||||||
|
||||||||
|
||||||||
|
||||||||
|
||||||||
|
||||||||
굳러브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