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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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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빠진 잔치. 중국이나 일본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비장한 각오마저 엿보인다. 검토실에는 지난 25일 제10회 LG배 예선을 치르고 건너간 중국의 왕레이 8단, 콩지에 7단 등이 모여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왕시 5단은 위빈 9단을 응원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직접 상해에 왔다. 3월 28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벌어지는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1국, 위빈 9단 대 장쉬 9단의 대국 모습과 검토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먼저 착석한 장쉬 9단. 포석구상을 하는 듯 고심하는 모습.  ▲ 홀일까, 짝일까? 장쉬 9단이 짝을 맞춰 흑을 쥐었다. 특히 장쉬 9단은 흑번으로 승률80%를 자랑하고 있는 기사.  ▲ 장쉬 9단이 적극적으로 걸쳐오자, 위빈 9단이 손을 빼고 큰 곳을 선점하고 있다.  ▲ 진정으로 손을 빼셨단 말씀입니까?  ▲ 위빈 9단. 1967년 4월생. 박승현 4단, 원성진 6단,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올라왔다. 위빈 9단은 제4회 LG배에서 유창혁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일본의 1인자 장쉬 9단. 1980년 1월생. 고바야시 이즈미 5단과 부부. 최원용 3단, 목진석 8단, 유창혁 9단, 조한승 8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지난 25일, 한국 신예 강호 윤준상 3단을 상대로 행운의 반집승을 거두고 제10회 LG배 본선 진출 티켓을 한 뒤 중국으로 건너간 콩지에 7단이 현지 검토실에서 LG배를 검토하고 있다.  ▲ 활짝 웃고있는 콩지에 7단. 콩 7단은 제9회 LG배 8강전에서 조한승 8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 왕레이 8단이 콩지에 7단과 함께 검토를 하고 있다. 어려운 장면인 듯 서로 머리를 감싸쥐고 골몰하는 모습.  ▲ 손만 보면 여자라 해도 모를 듯^^. (앞쪽부터) 왕레이 8단, 왕이강 9단, 왕시 5단. 특히, 왕시 5단은 위빈 9단을 응원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상해에 왔다고 한다. ◈ 제9회 결승 1차전 안내 3월 28일, 30일 결승1차전 제1국과 2국은 오는 28일과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에서 무료 관전이 가능하다.  [현지 촬영 : 이성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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