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불멸의 이창호! 그는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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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불멸의 이창호! 그는 태산이다.
| 사이버오로 2005-03-18 오후 08:5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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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창호. 춘란배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이창호 9단.
3월 18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벌어진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저우허양 9단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후 대국장은 몰려드는 취재진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중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기전, 춘란배. 저우허양 9단이 결승1국에서 짜릿한 반집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 중국바둑계는 다시한번 뜨겁게 달아올랐으나, 다시한번 이창호 9단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대국이 끝난 뒤부터 시상식까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21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저우허양 9단이 돌을 거두면서 바둑은 이창호 9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바둑이 끝나자 마자 몰려든 취재기자들. 대국장은 인산인해.
▲ 물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이창호 9단.
▲ 이창호 9단이 자신이 둔 바둑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창호 9단.
▲ 대국자를 중심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취재진들. 타이밍을 놓치면 끼어들 수도 없다. 취재현장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 시상식을 하기 전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는 장면.
▲ 춘란배 특유의 트로피와 우승상금 보드를 받고 있는 이창호 9단. 우승상금은 15만달러.
▲ 준우승 한 저우허양 9단에게는 5만달러가 수여됐다.
▲ 시상식에서 다시한번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창호 9단.
▲ 쉬잉 5단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 카메라에 담고자 애를 쓰고 있는 기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 불멸의 이창호! 당신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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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야시 |
｜ 2005-03-22 오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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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사진 통역하시는 분, 분위기는 조폭 같은데 저~ 공손한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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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86 |
｜ 2005-03-21 오전 1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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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창호라고 부르면 왠~지 기분이 상당히 안좋네요. 천외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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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86 |
｜ 2005-03-21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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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간 이창호로 부르지 맙시다. 그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는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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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20 오후 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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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착심님 굼봉님 동휘님 위의 글은 즉석으로 기분대로 올린글이라 창호대사범님 홈피에 대패칠(?) 좀 해서 새로 올려놓았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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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휘존자 |
｜ 2005-03-20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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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님 마음이 내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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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봉 |
｜ 2005-03-19 오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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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풍999님, 가슴찡한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배글이나 가끔 올리는 것밖에... ->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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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봉 |
｜ 2005-03-19 오후 10: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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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또 기절... 백번 기절했다 깨어나도 이 기쁨~ 이 환희~ 다 못 느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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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화 |
｜ 2005-03-19 오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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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후세대가 칭송하리라. 그대 있음이 이나라의 영광이었다고...아직도 가슴엔 여운만 가득하다...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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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보리 |
｜ 2005-03-19 오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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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그는 누구인가? 인간 이창호를 사랑한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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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화 |
｜ 2005-03-19 오후 4: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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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라니...! 조그만 나라는 어쩔 수 없다. 생각 자체가 조그만하니까...그는 천외천이다. 바둑에 관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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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하착심 |
｜ 2005-03-19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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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999님 글을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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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고 |
｜ 2005-03-19 오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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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종각에서 우연히 사람들틈에서 지나가는 이창호를 보고 악수를 쳥했더니 두손으로 공손히 해주더군요 바둑도 바둑이지만 우선 인간이 된거 같아요... 기성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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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h303 |
｜ 2005-03-19 오전 1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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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이기고하는것이인생사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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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태 |
｜ 2005-03-19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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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씨인디 싸랑해요 창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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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현 |
｜ 2005-03-19 오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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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낳은 전주를 사랑합니다. 나는 대구가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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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돈 |
｜ 2005-03-19 오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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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이창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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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쪽대감 |
｜ 2005-03-19 오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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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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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쪽대감 |
｜ 2005-03-19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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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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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찬 |
｜ 2005-03-19 오전 9: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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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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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ry |
｜ 2005-03-19 오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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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같은 두뇌, Daniel판사와 같은 뛰어난 판단, 주산 10단과같은 기억력, 나포레온과 같은 전술, Fantastic, terrific, ultra-sup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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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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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를 무한히 존경하며 이해하려 할뿐...그리고 이렇게 가끔 커피 한잔 옆에 두고 도배글이나 가끔 올리는 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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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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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가 30대에 들어서 향하고 있는 저 산너머 반짝이는 강가를... 우리는 언제쯤 함께 바라봐 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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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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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10대에 흘린 눈물대신 우린 그저 그의 땀만 본다.. 그가 20대에 흘린 피대신 우린 그저 그의 업적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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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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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직도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깨우쳐가며 다시금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무도 대답해줄 이가 없음을..대답을 기대하거나 의지할수도 없음을 그는 이미 알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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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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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수읽기에 몰입하며 머리를 바둑판에 가까이 하는 바람에 카메라를 뒷통수로 가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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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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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가 대국중에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수읽기중인 상대의 눈을 힐끗 힐끗 째려 보게 되는 현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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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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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 기사들이 몰입하거나 정중동의 심도가 흔들릴때 나오는 두가지 공통의 현상이 전혀 없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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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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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 이쪽 길인거 같네...란 말 뿐 ..하며 다시 묵묵히 눈을 내리깔고 걸어 간다.. 누가 그의 바둑을..감히 안다..라고 할수 있을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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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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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짐작하는 이들마다..그런줄 안다..고 말한다.. 그가 그 산 너머 조용한 강가를 향하고 있다고 말한적이 없고 없을 것이기게.. 누군가 어디로 가냐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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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3-19 오전 8: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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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저 멀리 눈덮힌 산 너머 강을 향하더라도 우리는 그가 저 옆의 이웃집에 가는줄 알고..그 집 너머 들판에 꽃을 보러 가는줄 알며 그 들판 끝의 산으로 가는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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