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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표정/ 저우 “이창호와 한판 더 둘 수 있다면 좋은 일”
18일 최종 결승3국, 백번필승의 흐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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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이창호 9단은 세계대회 번기 승부에서 완봉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3월 16일 중국언론은 이9단이 아주 강경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했고 결국 제2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를 우승’에 내심 기대를 걸던 중국측은 약간은 실망한 분위기. 2국 종료후 저우허양 9단의 인터뷰 소감을 중심으로 중국표정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결승 2국 대국종료 후 복기는 10여분간 진행됐다. 이창호 9단이 입회인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복기가 끝났음을 알리자 주위에 있던 기자들이 두 대국자를 두텁게 둘러쌓고 질문공세를 하기 시작했다. 저우 – 이창호, 생각지 못하게 강경했다 이 9단 – 시간안배가 중요했다 이9단은 “제1국에서는 초반에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 반면 제2국에서는 초반에 시간을 절약해서 후반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하변의 대마가 살고 나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저우9단은 자신이 흑83을 놓아 후수를 잡게 된 것을 이날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그는 “이후 나는 많은 곳에서 치밀하게 두지 못해 갈수록 차이가 벌어졌다.”라고 설명. 그는 또 “오늘은 이창호가 생각지도 못하게 아주 강경하게 뒀다. 역시 잘 둔다. 나는 제2국을 두기 전에 동점이 될 준비를 하고는 있었다. 제2국에서 진 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라 최종국을 두는데 심리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결승3국에서 백을 쥐기를 원했다. 이유는 이창호 9단이 백번 승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저우의 소감이다. “ 특히 덤이 많은 상황에서 이창호는 백번 승률이 높다. 그는 국면을 제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초반에 실수를 하면 어려운 국면이 되고, 그래서 지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다. 이창호와 바둑을 두는 것은 실력향상에 아주 좋다, 오늘 적지 않은 것을 배웠다. 그와 또 한판을 더 둘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좋은 일이다.” “다음 판은 아주 힘들 것이다. 나는 돌가림에서 백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은 덤이 많아 편하기 때문은 아니다. 느낌에 이창호가 비교적 백을 좋아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백을 잡는다면 이길 기회가 더 많을 것 같다.” 천주더 – 실수하면 진다  막 대국이 끝나고 천주더 중국위기협회 주석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창호는 확실히 최고 실력을 발휘했다. 저우허양도 잘 뒀지만 몇 번의 작은 실수를 해서 상대에서 기회를 주었다.”라고 평가. 남경일보의 지원사격 한편, 대회 기간중 <남경일보(南京日報)>는 ‘이창호를 신격화하지말라(別把李昌鎬當神)’는 타이틀을 뽑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이창호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제1국에서 이창호 9단이 계가를 마치고 반집패를 확인한 후 얼굴이 온통 붉어졌다. 그도 실수를 한다.”라며 장외에서 지원사격을 하기도.  춘란배 결승 3번기 최종 3국 : 3월 18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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