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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결승2국, 여기서 밀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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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밀리면 안돼! 제5회 춘란배 결승2국이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안개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국현장을 포토로 옮긴다.  ▲결승2국의 아침, 결승이 벌어지는 호텔엔 안개비가 내리는 채, 고요하기만 하다.  ▲천하제일인! 이창호 9단 입장이요!!  ▲놓았느냐? 그럼 손을 떼라, 저우허양 9단의 착점.  ▲이창호 9단의 착점. 입을 꼭 다문채, 결의가 엿보인다.  ▲흐뭇, 우리 저우 실력이 많이 늘었어! 안경낀 사람이 중국기원 천주더 주석. 앗, 화장실이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바깥 출입을 하지않고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창호9단이 한바탕의 이삿짐을 꾸리는 소동이 15일 저녁 벌어졌다. 이창호9단은 원래 통정산상호텔 1층 8138호에 그의 동생 이영호씨와 함께 묵고 있었다. 그런데 이창호가 막 잠이 들려는 몇시간전 방안의 화장실에 문제가 생겼다. 변기통의 물이 역류하여 벌컥벌컥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이9단이 휴식을 취할 수 없었던 것. 호텔직원이 와서 두시간 동안 수리를 하여 보았지만 결국 수리를 하지못해 방을 바꾸어야 할 형편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춘란배로 많은 언론매체들의 관계자들까지 몰려들어 호텔에는 이미 빈방이 없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820*호의 방으로 1개의 침대만이 있을 뿐(싱글인듯). 그래서 호텔측은 원래의 방에서 침대하나를 더 가져와 결국 이날의 소동은 끝이 났다. [김경동] 춘란배 결승 3번기 2국 : 3월 16일 오전 11시  3국 : 3월 18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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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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