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창호, 3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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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창호, 3연승 성공!
왕레이 8단과 3연승 향해 격돌! 달성시 보너스 1천만원
| 이경민 2005-02-24 오후 03:4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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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왕서방 타도'가 시작된다!
2월 24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 4층 특별대국실에서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2국, 이창호 9단 대 왕레이 8단의 대국이 중국시간 오후2시 정각에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이 백을 쥐었다. 어제와 달리 초반 흐름은 차분하고 더딘 편. 흑을 쥔 왕레이 8단은 변형 미니 중국식 포석을 들고 나왔고, 실리를 먼저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창호 9단은 실리과 두터움을 겸비. 초반 좌하귀 정석 진행 중 이창호 9단이 손을 빼고 좌변 두칸 벌림(백26)을 선택해 먼저 변화를 구하고 있다.
두 기사간 통산전적은 이창호 9단이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아래 통산전적 참조). 이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이 승리해 3연승에 성공할 경우, 연승 보너스 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된다.
현재 대국하고 있는 왕레이 8단을 포함해 왕시 5단이 주장으로 남아 있는 중국과, 주장 왕밍완 9단 홀로 남아있는 일본. 이창호 9단이 남은 세사람의 '왕서방'을 모조리 이길 경우 기적같은 농심배 6연패 신화창조를 달성하게 된다.
3라운드 첫 대국을 두기 전까지는 컨디션 부진 탓에 농심배 6연패는 '우려 반, 확신 반'으로 여겨졌으나, 23일 장쉬 9단과의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창호 9단이 슬럼프에서 벗어나 기세를 탔다는 평가가 높다. 더구나 단체전에서 한번도 진 적이 없는 '불패신화' 이창호 9단.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판 이라도 삐끗 했다가는 바로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과연, 단체전에서는 절대 신임을 얻고 있는 '특급 소방수' 이창호 9단이 남은 세판을 모두 승리하며 '과연 이창호'라는 수식어를 통하게 할지, 그 세번째 분수령, 왕레이 8단과의 대국 결과가 바로 몇시간 뒤면 나타난다.
오후 3시40분, 우하귀에서 패가 발생할 듯 하다. 검토실에서는 이창호 9단이 백74, 76의 교묘한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 왕레이 8단의 손길이 얼어 붙었다.
오후4시, 바둑이 시작된지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현지 분위기는 검토를 접은 분위기다. 이변이 없는 한 이창호 9단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것. 더구나 이창호 9단은 10여분 이상 남아있는 반면, 왕레이 8단은 일찍이 초읽기에 몰려있다. 현재 102수째 진행 중.
오후 5시 55분
불가능해보이던 5연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5시 55분쯤 왕레이 8단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3연승을 달성한 이창호 9단은 연승상금 3000만원을 거둠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두 선수들을 남겨 놓게 됐다. 이 9단은 2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일본의 왕밍완 9단과 한판대결을 펼친다!!
이창호 9단 대 왕레이 8단 통산전적
- 이창호, 왕레이에게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
2004-04-12 제17회 후지쯔배 16강전, 이창호 승(295수 백3집반승)
2004-03-23 제3회 CSK배 바둑아시아 대항전 3회전, 이창호 승(331수 흑불계승)
2001-08-31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이창호 승(216수 백불계승)
1997-08-26 제4회 롯데배 한중바둑대항전 1차전, 이창호 승(309수 백3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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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에돌 |
｜ 2005-02-25 오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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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 9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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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하지 |
｜ 2005-02-25 오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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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나 쳐먹고 말하는게 그따위냐? 내아들래미보다도 못하네..말뽄새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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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5-02-25 오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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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이제 접근전을 시도하고 있다. 숨가쁜 초읽기에서도 빈틈없는 수순.... 올해도 국제대회 2개 정도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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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5-02-25 오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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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은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엇다. 현란한 사석작전과 패의 공방,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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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1077 |
｜ 2005-02-25 오전 8: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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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안보인다고 말 막함되나. 나이40대면 앞가림은하는거 아녀? 적어도 이런 사이트에선 기본은 지켜줘야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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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1077 |
｜ 2005-02-25 오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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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시,근데 왕레이8단은 매너가 안돼서 8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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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86 |
｜ 2005-02-25 오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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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사범님은 나의 마약. 바둑 팬의 스트레스 해소기. 국가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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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iday |
｜ 2005-02-24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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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상금 1000만원인데... 5연승해야 3000만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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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74 |
｜ 2005-02-24 오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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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神의 한 수를 둘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승부를 떠나서...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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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5-02-24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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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모두 읽고 난후의소감두가지 ~ 힘든 요즘 상황서만들어내 더욱빛나는 이창호만의 안정감~! wees님 같은 애기가의 감정적 글들이 주는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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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순 |
｜ 2005-02-24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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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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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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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에 와서 바둑 티비 켜면 광고방송 나온다는...바둑구경 하기 힘들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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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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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창호사범의 바둑이 빨라졌다...이전 같으면 6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직 바둑 진행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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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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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홧팅...황제는 존엄하다...실력이 안되는 2류에겐 져선 곤란하죠...창호 사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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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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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이을 황제는 이미 당신의 후계자이므로 ...그건 명목상 당신의 제자는 아니겠지만 역성혁명이 아닌 이창호 당신이 키운 씨앗이 찬란하게 피워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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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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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이 있다면 이사범님과 나란히 사진을 찍어 삶의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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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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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는 거장이 될 수 있을 때까진 대한민국을 대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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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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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이 중년 남성들에게는 미치도록 좋게 만듬니다. 그냥 한자로 이창호...얼마나 멋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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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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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황제. 1인자의 자리는 무겁고도 고독한 것이구나...세돌이와 철한이가 아님 준상이나 영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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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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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연예인들 같으면 멋낼려고 할텐데 이사범님은 항상 겸손하고 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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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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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사범님 친필 싸인을 두번 받은 적이 있는데 모두 한자로 이창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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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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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의 전설...이제는 신화를 쓰자...바둑사에 다시는 나오기 힘든 그런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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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칼폭 |
｜ 2005-02-24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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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그대여...오늘 또 인생의 희망을 가져본다...이창호 당신에겐 너무 큰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그대 있음에 행복한 사람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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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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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범님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 모두에게 어뗄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대답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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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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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모레도 반드시 이기십시요.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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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자투 |
｜ 2005-02-24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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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사범님이십니다. 요 며칠 영 살기가 싫더니 이제 생기를 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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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merry |
｜ 2005-02-24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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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딩도 여기 있네요....제발 자제하세요...배운게 없어도 입다물고 있으면 남들이 눈치 못채요..운영자님 저분 아이디 삭제 안되나요????물론 wess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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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참봉 |
｜ 2005-02-24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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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ㅊㅎ...창호사범이 응씨배에서 철한이 기 세워 줄라고 올해 계속 양보하는것 같네...암튼 내일도 승리를 기원하며...창호사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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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짱 |
｜ 2005-02-24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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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镐 天下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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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냐 |
｜ 2005-02-24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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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조국수님처럼 50세에 세계를 재패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사범은 인격적으로는 이미 세계를 재패한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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