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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팀 결승진출, 경기부천을 2-0으로 제압
결승전 파트너는 부산팀(최호수, 최춘식, 사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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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팀(하성봉, 한문덕, 김정우)이 경기부천팀을 경기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놓고 부산팀(최호수, 최춘식, 사공명)과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2월21일 한국기원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리드코프배 아마시도대항전 서울북팀과 경기부천팀의 준결승 2장전에서 하성봉 아마7단이 김진환 아마7단을 174수 만에 백불계승으로 꺾음으로써 서울북팀의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20강전과 8강전에서 인천팀과 대구팀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경기부천팀은 믿었던 선수들이 뜻밖의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 결승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3국까지 가는 팽팽한 일전이 될 것이라 예상하던 양팀의 승부는 1국에서 희비가 갈렸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중반이후 유리한 형세를 이끌어 가던 윤광선 아마6단이 종국무렵에 이르러 초읽기에 몰린 나머지 완착을 연발하며 역전패. 단판으로 몰린 부천팀은 '백전노장' 김진환 아마7단을 내세워 승부의 추를 돌리려 했으나 기세를 타버린 서울북팀의 '에이스' 하성봉 아마7단의 강공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국후 검토실에서 관계자들과 부천팀 선수단이 1국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는 가운데 서울북팀의 김정우 아마7단은 "내가 실수했으니 상대도 덩달아 실수한게 아니겠느냐, 시간에 쫓겨 피장파장 실수가 잦았다"라고 해명했으며 TV해설을 맡은 양상국 8단은 "평소같으면 절대 두지 않을 수들인데.. 제 아무리 강자라도 조명이 내려쬐는 스튜디오에 앉으면 장담하기 어렵다"라며 실수가 나온 배경을 설명. 최근 리드코프배의 팀 대결에서는 3장대결이 6회연속 무산되 우승팀의 향방은 물론, 양팀간 3장대결의 성사여부 또한 애기가들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산팀이 전대국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한데 이어 서울북팀 또한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이같은 전망은 힘을 얻고있다. (주)리드코프가 후원하는 '제1회 리드코프배 아마시도대항전'의 우승 상금은 800만원. 스튜디오 촬영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바둑TV를 통해 녹화 방영되며 서울북팀과 부산팀의 결승전 대국은 3월4일 한국기원 스튜디오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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