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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멘토, 다음 대회에는 내가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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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중휘 7단, 김남훈 7단, 송희재 5단, 김수용 5단. 이들은 제1기 KT배 아마왕위전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4위안에 입상, 제39기 KT배 왕위전 프로무대에 뛰게 될 주인공들이다. 2월 17일 한국기원 3층 이사장실에서 시상식을 앞두고 몇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프로무대에서 뛰게 되었는데 다들 소감이 어떤가? - (김남훈) 한판 한판 열심히 하고 싶다. 앗, 이 멘트는 계속 올라가겠다는 뜻이잖아? 다시 바꿔야겠다. 그냥...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두겠다.^^;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김남훈)속기바둑에 익숙해져 있어서 긴 바둑을 두는 연습이 필요하다. 세시간 짜리 바둑이라 평소 연습이 잘 되어있지 않다. 그러면, 본인이 둔 바둑 중에서 가장 긴 바둑이었다면 몇시간 짜리 대국이었나? - 입단대회가 가장 긴 바둑이었다. 1시간반짜리 바둑. (김남훈) 지금까지의 대국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대국이 있다면? 첫 아마국수전 준결승전에서 정성오 아마6단에게 진 것도 생각하고, 서중휘 아마7단에게 패한 것도 잊혀지지 않는다. 아, 왜 자꾸 진것만 생각이 나지? 2003년에 둔 LG정유배 전국 Cyber 아마바둑축제 결승전(우승상금 8백만원)에서 유재호 아마5단(현 프로 초단)에게 패한 것도 아쉬웠다. 징크스 같은 것이 있다면? (송희재) 나는 3자동률이 나오면 꼭 떨어진다. -.- (서중휘) 추첨운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대진운은 별로 안 좋다. 프로기사와 대국을 하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자신감이 있지 않은가? 솔직히 말해달라. (김남훈) 헉. 자신감은 무슨... 중휘 형 한테도 못 이기는데 할 말이 없다. 하하하(같이 웃음). (서중휘) 프로 기보를 보면서 최근 자신감은 든다. 배운다는 생각 밖에 없다. 김남훈 아마7단은 사이버오로와 인연이 상당히 많다. 오로에서의 대회에서는 항상 결승에 진출했었고, 우승도 여러번 했었는데... - 차례로 얘기하면 한미르배 우승, LG정유배 전국 Cyber 아마바둑축제 준우승, 아마최강자전 우승, 그리고 이번에 아마왕위전 준우승. 왠지 이번에 준우승을 할 것만 같았다. 다음 대회는 우승할 차례다. 하하하. 우승상금이 큰 대회였으면 좋겠다.^^ (송희재)처음으로 출전한 시합인데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 소감이 어떤가? - 나름대로 만족한다. 인터넷 대국은 많이 연습을 해서 그런지 익숙하다. (송희재)바둑은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현재는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 -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했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연구생을 하다가 잠깐 서울 연구생으로 있었는데, 떨어져서 다시 광주로 갔다. 지금은 연구생은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보통 프로기보를 놓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김수용)아마추어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어떻게 되나? - 2004년도에 미추홀배(대 공한성)와 학초배(대 한문덕)에서 우승한 적 있다. (김수용)현재 바둑공부는 어디서 하고 있으며, 프로기전에 참가하는 목표는? - 광주에서 지방 연구생을 하고 있으며, 오규철 8단에게 배우고 있다. 열심히 둬서 딱1승만 거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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