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프로무대에서 뛴다!
드디어 나도 프로무대에서 뛴다!
서중휘 7단, 김남훈 7단, 송희재 5단, 김수용 5단 확정!
[제1기 KT배 아마왕위전 8강전] 김범준  2005-02-16 오후 08:37   [프린트]


프로 무대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질 4인의 아마추어 기사가 모두 확정됐다.

2월 16일 한국기원 인터넷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KT배 아마왕위전 16강전과 8강전을 끝으로 프로무대에서 함께 뛰게 될 최강 아마추어 4인이 모두 가려졌다.


주인공은 서중휘 7단, 김남훈 7단, 송희재 5단, 김수용 5단. 4인 모두 연구생 출신으로 송희재와 김수용은 90년대생으로 현재 광주에서 지방연구생을 하고 있다.

전국의 아마강자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사이버오로 인터넷 대국을 통해 32강전까지 벌어졌으며, 16강전부터는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한국기원 인터넷 대국실에서 진행되었다.

32강이 가려진 결과 아마추어와 연구생 출신 기사들이 50:50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16강전에서 연구생 출신 기사들의 맹활약으로 일반 아마추어 기사들이 줄줄이 탈락. 8강전에서 박휘재 7단만이 유일하게 남아 선전했으나, 연구생 기사들의 높을 벽을 넘지는 못했다.

국내기전 최초로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오픈한 왕위전. 제1회 KT배 아마왕위전 입상자 4명은 제39기 KT배 왕위전 프로기전 예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7일 오후 2시와 4시에 같은장소에 열리며, 인터넷 대국실 KT서버에서 관전이 가능하다.

◈ 서중휘 7단 82년생 (대화명 : 새출발^^)

프로기전에 참가하게되 기쁘다. 대진운이 좋았던 것 같다. 프로기전에 출전하는건 삼성화재배에 이어 3번째인데 1승을 올리는 게 당면과제다.

2001년 삼성화재배에서 이성재 7단에게 졌고, 2003년 삼성화재배에선 1회전에서 중국의 뤄시허 9단에게 졌다. 프로기사를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해 두겠다. 대진운만 좋다면 어떻게든 1승을 올려보고 싶다.



◈ 김남훈 7단 84년생 (대화명 : 머멘토)

평소 프로기전에 나가보고 싶었던건 사실이지만 이번에 올라간 건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속기파라 평소 3시간짜리 바둑은 둬본 적이 없는데, 며칠간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인터넷 예선 첫판과 64강전 32강전 등 험난했던 고비 판이 많았다. 지금까지 오로에서 개최했던 3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준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다.



◈ 송희재 91년생 (대화명 : 홍학j5)

프로 왕위전에 출전하게 된 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두겠다. 선에 덤3집 정도의 치수로 프로기사와 지도기를 둬본적은 있지만 본격 시합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예선32강전에서 '대전블루스'에게 다졌던 판을 역전승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 바둑도장 수업은 하지않고 개인적으로 바둑공부를 하고 있다.


◈ 김수용 90년생 (대화명 : 忠武公)

작년 미추홀배와 학초배 우승에 이어 이번 왕위전 예선까지 대국운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라 생각된다.

프로를 상대로 1승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어차피 한판 배우는건데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실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장기전에 강한편이다. 프로를 만나더라도 장기를 살려 보겠다. 예선 대국 중 '레게머리' 7단과의 대국이 미세한 바둑이었는데 고비였다.







*** 이모저모 ***

아마왕위전 본선대국에 출전하고자 대전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K씨. 왕십리 한국기원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내내 따라오던 낯선 일행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알고보니 모두가 왕위전 출전자들로 공교롭게도 같은 기차를 타고 기원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 오후 1시에 추첨이 끝나고 2시에 시작된 첫대국의 종료와 함께 일행의 명암이 갈렸다.

일행중 노장파로 첫판을 패한 K씨와 J씨는 길동무가 되어 대전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어린 학생인 다른 한명은 4강에 올라 서울의 친척집으로 향했다.

4시에 속개된 8강전, 노장파의 희망이던 P씨가 투료하자 4강의 얼굴이 모두 소장파 아마추어 기사들로 채워졌다. 언제부터인가 젊은기사들에 떠밀린 노장들이 소득없이 돌아가는 광경이 낯설지는 않게 되었지만, 아마왕위전이 진정한 바둑인들의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선 본업을 뒤로한채 한판의 바둑을 위해 천리길을 마다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작은 배려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련뉴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mp1123 ｜  2005-03-07 오후 4:06:00  [동감0]    
이지함 선생이 직접풀이한 토정비결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나오네요.주소창에 ☞ http://nicesaju.com ☜라고 입력하신후 엔터치세요
ks1173 ｜  2005-02-18 오전 10:37:00  [동감0]    
그리고 모든기전은 일정인원의 아마추어 선수를 출전 시켜야한다. 그래야 국민의 더 많은관심을끌수있고 상금증액에도 도움이될것이다.
ks1173 ｜  2005-02-18 오전 10:34:00  [동감0]    
이젠 시대가변했슴니다.. 프로기사의복지향상은 협회에서 협의를거쳐 모든기전의상금중 1%미만정도를 회원세금으로 걷어야한다..
ks1173 ｜  2005-02-18 오전 10:30:00  [동감0]    
모든기전은 관심을갖는 국민이있기에 만들어놓는건데.. 대다수의국민이 외면한다면 모든기전이 없어질수밖에없죠???
ks1173 ｜  2005-02-18 오전 10:27:00  [동감0]    
오늘 신문보고 깜짝 놀랐슴니다. 프로기사협회에서 투표결과 왕위전불참을결정했다는군요..아직도 기득권주장하는 집단이있는건 아닌지...???
♬피닉스 ｜  2005-02-17 오후 8:58:00  [동감0]    
다들 어리신데..대단들 하시네..
건강이최고 ｜  2005-02-17 오후 4:21:00  [동감0]    
머멘토는 김남훈입니다...
Grrr... ｜  2005-02-17 오후 2:59:00  [동감0]    
그런데 두분은 왜 고개가 기울어져 있는지? ^^
보리판관 ｜  2005-02-17 오전 4:17:00  [동감0]    
김수용 사진 맞습니다. 제가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보아 왔거든요
슬램덩k ｜  2005-02-17 오전 2:23:00  [동감0]    
머멘토가 서중휘7단이었구만요....다덜 추카 드려요!!!!!!
프로의꿈 ｜  2005-02-16 오후 9:26:00  [동감0]    
송희재,김수용 사진이 바뀌었군요
캐쉬리 ｜  2005-02-16 오후 8:56:00  [동감0]    
2등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포인트 랭킹 더보기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7단* 2조6455억
별빛누리★ 6단 2조3589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84억
뉴욕n뉴욕 4급* 1조6449억
버려야산다 11급 1조5815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초보네 3단 1조3903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1706억
운명아비켜 4단* 1조1596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