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훈현,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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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훈현, 시작이 반이다!
2005년에는 성적에 더욱 신경쓰겠다
| 이경민 2005-01-03 오후 05:5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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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관이 된 조훈현 9단(1953년생)이 2005년 한해를 힘차게 출발, '황제'의 위용을 되찾을 전망이다. 비록 인터넷 기념대국이긴 하지만, 제1회 인터넷 세계바둑오픈전(우승상금 2백만엔)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
1월 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사이버오로 대국실 일본서버를 통해 두어진 제1회 인터넷 세계바둑오픈전에서 북미의 펑윈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조훈현 9단을 대국 직후 만나 보았다. 조훈현 9단은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대국일정 미정).
인터넷 세계바둑오픈 대회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
- (웃으며) 대타다. 일본기원 쪽에서 이창호 9단에게 요청을 했는데, 여의치 않은 관계로 내가 나오게 됐다.
펑윈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늘 대국은 어땠나?
- 초반에 흑(펑윈 9단)이 실수를 많이 했다. 한수 정도는 손해 봤다. 그 후로도 흑이 만회를 하려 했으나, 잘 안되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 백은 큰 무리없이 무난하게 뒀다.
평소 인터넷 대국은 많이 하나? 인터넷 공식대국을 둔 느낌은?
- 낯설지 않았다. 평소에도 인터넷 바둑은 가끔 두는 편이다. (얼마나 자주, 그리고 아이디는 어떻게 되나?) 비밀이다.
최근 인터넷 바둑의 급속한 발달로 온라인 기전이 많이 활성화 될 조짐이다. 이에 대한 견해는?
- 예전에도 기원에서 검토된 바 있는 사안인 만큼 앞으로 인터넷 대회가 생길 것이다. 기존 오프라인 바둑도 있지만, 인터넷이 발달된 현재 추세에 따라 온라인 대국이 생기면 훨씬 좋은 것이다. 다만, 공정성 문제가 확실히 보완되어야 한다.
인터넷 기전이 생긴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는가?
- 아까 말한 공정성 문제가 보완이 된다면 당연히 나갈 것이다.
현재 고바야시 고이치 9단 vs 조훈현 9단, 구리 7단 vs 저우쥔쉰 9단으로 4강이 결정되었는데, 우승할 자신 있나? 만일, 우승을 한다면 2005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
- 시작이 반이니까 분명 좋을 것이다. 하하하. 프로 대국인 만큼 최선을 다해 둘 것이다.
2005년 새해 소망이 있으시다면?
- 작년에 성적이 너무 나빴다. 올해는 성적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조훈현 9단을 응원하는 바둑팬들에게 한말씀.
-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도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사이버오로 일본서버에서 인터넷 대국으로 두어진 제1회 이인터넷 세계바둑오픈 8강전. 조훈현 9단은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 마련된 장소에서 대국을 두었다. 상대는 북미대표로 중국 여자바둑을 석권했던 펑윈 9단.
한편, 같은 장소에서 지난 2003년 제6회 한중신인왕전 결승전이 공식대회로는 최초로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대국으로 두어진 바 있다. 당시에 화상캠이 동원되어 모니터 돌가리기(?)를 했으며, 당시 콩지에 7단이 송태곤 4단을 2-0으로 꺾고 통합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 진지한 표정의 조훈현 9단.
▲ 제한시간 1분 10회, 초읽기 30초 1회가 주어진 속기전. 시작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30여수 이상 놓였다.
▲ 조훈현 9단 승! 대국이 끝나고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는 조훈현 9단.
"시작이 반이라니깐요. 2005년에는 성적에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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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5-01-10 오후 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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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인터넷기전도 세계대회 공식기전으로 인정하라. 대륙 대표가 모인 이번 대회는 중량감이 있고 또한 인터넷대회는 앞으로도 많이 개최될 것이기에 선구자적 대회로 여겨지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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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조던 |
｜ 2005-01-07 오후 3: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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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물결...언제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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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조던 |
｜ 2005-01-07 오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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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조훈현~~나는 바둑을 상상한다.책 어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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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ng214 |
｜ 2005-01-05 오후 4: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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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님은 어릴적부터 바둑신동이란말을 들었습니다. 천재하면 조훈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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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5-01-05 오전 3: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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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길...ㅋㅋㅋ 어제 인터넷에서 승률 제일 좋은놈 하나 골라서 몸좀 풀었지 하시드래요. 벌게진 얼굴로 차민수... 허걱! 그게 너였냐? 실화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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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5-01-05 오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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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가 인터넷 들어가서 아마추어 한테 시종 끌려다니면서 5연패를 당하고 하두 어이가 없어서 조훈현 한테 괴로운 표정으로 얘기 하기를 나 이제 바둑 그만둬야 되겠다...조국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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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2752 |
｜ 2005-01-05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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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훈현님이 제일 좋더라 . 올해는 좋은 성적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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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5-01-04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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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국수께 부탁 한가지!! 나중에 이창호와 같은 내제자 한 명 더 확실하게 키워서 전 세계를 호령하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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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돌王 |
｜ 2005-01-04 오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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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양파님.고건 김구선생 말씀이 아니라 서산대사의 시에 나오넌 것인디여....눈쌓인 길을 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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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래기 |
｜ 2005-01-04 오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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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를 한해원2단이 수고해주셨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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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냠 |
｜ 2005-01-04 오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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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천재성으로 따지면 조국수님을 따라올사람이 없져.. 꼭 우승하셔서 천재가 건재함을 보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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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5-01-04 오전 3: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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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님을 초청 한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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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5-01-04 오전 3: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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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좋은바둑 두시길 기원합니다.. 건강에 더욱 힘쓰시고요... 그리고 오해가풀렸네요.. 일본에서 우승한번해볼려고 세계기전 하나 만들었나 했는데요. 그리고 창호 세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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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5-01-04 오전 3: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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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든 바둑관계자분들 바둑팬들, 조훈현님의 귀국이 없었다면 절대로 오늘날의 한국바둑이없었다고 생각하고있으며 모두가 존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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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하루 |
｜ 2005-01-04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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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새해엔 좋은 성적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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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러가 |
｜ 2005-01-04 오전 1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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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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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러가 |
｜ 2005-01-04 오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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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올린 사람 모두 마찬가지지만.. 정말 조훈현국수는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국보중에 국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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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jo |
｜ 2005-01-03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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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스승님 얼굴이 여유있고 한층 성숙되고 젊잖은 해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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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jo |
｜ 2005-01-03 오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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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떠나서 이창호님 스승님 그렇게 훌륭하게 제자를 키워놓았으니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제자를 말예요 그러니 그 스승은 말하지 않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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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21 |
｜ 2005-01-03 오후 10: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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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양파님 그말은 서산대사가 하신 말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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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콩만쉐 |
｜ 2005-01-03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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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욘사마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훈사마가 있닥..냐하하..올해 기대하겠습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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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ng214 |
｜ 2005-01-03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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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님이 과거엔 세계최강이였잖습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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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양파 |
｜ 2005-01-03 오후 6: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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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처럼, 조훈현국수님은 바둑실력은 물론이요, 제자키운일, 화목한 가정...뛰어난 인품...캬~~~~너무너무 존경합니다.언제나 어디서나 조훈현 국수님을 응원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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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양파 |
｜ 2005-01-03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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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죠...조훈현국수님이 본을 잘 보이신거죠. 눈 쌓인곳을 길을 내어 걸어갈때, 그 발자국 보고 뒤따르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신중히 발걸음을 내딛어라 라고 김구 (?) 선생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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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화 |
｜ 2005-01-03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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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이나라의 국수는 누가 뭐래도 조훈현님입니다. 그분 없이 이나라 바둑의 오늘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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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양파 |
｜ 2005-01-03 오후 6: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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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훈현 국수님이 제일로 좋더라...실력, 인품, 글솜씨.겸손하시고....돼지우리 지키는 섭위평하고는 너무너무 비교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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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론상큼 |
｜ 2005-01-03 오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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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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