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 철한, 창하오 난타!! 통쾌한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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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 철한, 창하오 난타!! 통쾌한 불계승
| 이경민 2004-12-26 오후 02:1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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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대국 시작! 오전까지의 형세는 흑을 쥔 최철한 9단이 비교적 흐름이 좋은 국면으로 일단락. 오전 소비시간은 흑이 1시간45분, 백이 1시간23분을 사용했다.
12시반부터 한시간 동안 점심식사를 한 두 기사는 오후1시반부터 다시 대국에 들어갔다.
좌상귀 전투에 이어 초점은 다시 하변으로 모아졌다.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 흐름은 흑이 다소 좋다는 평.
흑이 하변 백대마를 강력하게 쫓고 있는 가운데, 흑은 백대마를 살려주고 중앙 외세를 쌓아 큰 곳을 선점하는 작전이 예상된다.
오후 3시20분 : 난해한 국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검토실에 나온 박정상 4단은 "좌상귀에서 흑이 약간 손해를 봤는데, 하변 전투에서 흑이 포인트를 획득, 뭔가 모르게 기분상 흑이 기분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중간평.
백을 쥔 창하오 9단도 우하귀 백이음을 보류한 채 중앙을 먼저 비틀며 승부수를 던졌다. 초절정 난해한 국면! 서로의 대마가 얽혀 있어 한수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
과연,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하변 전투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후 4시20분 : 한치 앞을 알 수 없었던 하변 전투는 일단락이 됐다. 큰 출혈없이 서로 연결해가며 각자의 삶을 도모했으나, 흑이 하변 113,115로 넘어간 것이 완착.
검토실의 루이나이웨이 9단은 "하변에서 흑이 넘어간 수(113,115)가 실리상으로 크지 않고, 우변 백이 두터워져 지금은 흑이 절망적인 형세"라고 판정. 이어, "백(창하오 9단)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백의 승이 예상된다"고 해설.
오후 5시 45분
1시간여에 걸친 살떨리는 육탄전과 치열한 패싸움공방에서 최철한 9단이 사정없이 창하오 9단을 난타했다.창하오 9단이 어렵사리 마련해 논 우세는 최 9단의 인정사정없는 독수앞에 속절없이 녹아버렸다. 이로써 응씨배 결승 5번기는 최 9단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으며 조-서-유-이로 이어지는 한국바둑의 계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결승2국은 28일 오전 9시반부터 진행되며 루이나이웨이 9단의 해설로 생중계된다.
 2004 최고의 인기기사는?
사이버오로에서는 제2회 응씨배 우승자 서봉수 9단의 날카로운 해설로 생중계 되고 있다. 진행은 박해진 시인. 서봉수 9단의 재치, 위트 넘치는 해설이 대국 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사이버오로 생중계에 접속하면 이 보다 더 재미있는 서봉수 9단의 해설을 느낄 수 있다.
▲ 중국 검토진. (왼쪽부터) 장쉔 8단, 중국기원 왕이 부장, 루이나이웨이 9단. 그런데 저 손은?
▲ 다름아닌 대만 1인자로 평가받는 저우쥔쉰 9단(오른쪽). 저우 9단은 응씨배 관전을 위해 대만에서 날아 왔다.▲Top
▲ 대만의 응창기 위기교육기금회 잉밍하오 회장이 저우쥔신과 함께 검토를 하고 있다. 저우 9단은 이날 제1회 인터넷 세계바둑오픈전 8강전 에서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 소식을 접한 잉밍하오 9단은 '잘 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Top
▲ 날카로운 해설과 재치와 위트 넘치는 멘트로 관전자들에게 두배의 재미를 제공해 주고 있는 서봉수 9단. 해설도 인기 만점! 서봉수 9단 뒤로 김수장 9단과 권갑용 7단이 함께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 ▲Top
▲ 장쉔 8단, 루이나이웨이-장주주 9단 부부, 저우쥔쉰 9단과 함께 대국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열심히 검토 중인 잉밍하오 회장.▲Top
▲ 오후 대국 직후의 대국자 모습. 두 기사 모두 표정은 좋지 않은 듯 보인다. ▲Top
▲ 뭔가 마음에 안드는 듯 표정이 어두운 창하오 9단. ▲Top
▲ 수읽기에 열중인 '독사' 최철한 9단.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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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7 오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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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들 사랑방이고 잔치마당이요. 정치얘기 하는 사람들 무시하고 서로 축배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리요. 냉철하게 완장차고, 찬물 끼얹어야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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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7 오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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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얘기하는 사람들 싫은 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회원들을 싸잡아 모지리니, 역겹니, 마부니 하는 건 우습소. 여기선 우리가 마부도 안되는 구경꾼들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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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7 오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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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i- 님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요? 응창기가 없어져도 걱정할 것 없으니 우승하라는 말이 그렇게도 마땅찮소? 남들 환호할 때 꼭 무게잡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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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기송 |
｜ 2004-12-27 오전 9: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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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선거철 다가왔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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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4-12-26 오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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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어느지역 사람들의 마타도어와 공작 그리고 모함은 알아줘야 해. 정치적 야심은 끊일줄 모르고 대형정치공작은 도맡아 하는 지역 그러면서도 좋은대우받는 지역...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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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iston |
｜ 2004-12-26 오후 8: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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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님의 글이 더 옹졸하오. 정승은 담담한데 마부가 더 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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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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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사실상 돈 많이 안들고 명분은 최고인 대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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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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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응창기배 없어지면 우리나라 기업 하나가 얼른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바둑 올림픽 대회를 만들면 되는거요. 4년으로 보면 삼성화재배 예산의 3분의 1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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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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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명분을 그들 스스로 거두어들이는 셈이니까 말이오. 우린 그저 묵묵히 20년에 걸친 타이틀 홀딩 기원으로 남아있으면 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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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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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인들 스스로의 옹졸함을 드러내는 것 아니겠소? 수없이 응창기배를 없애지 않겠으며 누가 우승하느냐와 상관없이 바둑애호가인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 응창기룰의 보급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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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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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하도 우승을 해서 견디다 못해 바둑올림픽이 없어졌다,면 이것 자체가 하나의 전설이고 신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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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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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창기배 없어져도 상관없어, 아니 없어지면 더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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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시러 |
｜ 2004-12-26 오후 6: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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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인데...... 최철한 사범 출발이 좋네요 ...추카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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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자락자 |
｜ 2004-12-26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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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사범님!! 축하드립니다. 2국도 꼭 이기시길....^O^ ( 아싸~~ 오늘은 술 한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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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iston |
｜ 2004-12-26 오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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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리들 바둑을 둘 때는 한 마음이더니 끝나니 지역이네. 그만해라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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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ahgkek |
｜ 2004-12-26 오후 6: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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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쟈 김대중 돈 무지 많을텐데 응씨보다 더크게 바둑계를위해 함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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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ky1 |
｜ 2004-12-26 오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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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창기배 없어져도 걱정 없어요... 더 근사하게 김대중 선상님배 세계 바둑대회 하나쯤 만들믄 되지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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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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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국은 좀 쉽게 이겼으면 좋겠다.. 보는 사람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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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6: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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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놓치면 4년을 기다려야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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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6: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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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요타고 춘란이고 농심이고 다 잃어도 좋은데 이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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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ulio |
｜ 2004-12-26 오후 6: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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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최철한. 오늘 왜 최철한인지 유감없이 보여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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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하루 |
｜ 2004-12-26 오후 6: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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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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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4-12-26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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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의 바둑이 이렇게까지 질길줄이야. 그러나 만약에 우변 백집을 크게 주었다면 중간에 던졌어야 했을 것.. 초반에 너무 3선으로 기었고.. 2국은 포석에서 좀 신경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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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심 |
｜ 2004-12-26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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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만점의 멋진 바둑이었네요. 창호오가 심장싸움에서 진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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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심 |
｜ 2004-12-26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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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두네요 최철한. 그야말로 강심장입니다. 우변 단속못한 창호오의 실수가 크고, 패에서 잇고버티지 않은게 패착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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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4-12-26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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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집으로 진 바둑이었는데 종반에 패로 승부를 걸어간 최철한은 응씨배 우승 자격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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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4-12-26 오후 6: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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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잘했다. 수일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판이었고, 이것이 한국 바둑의 매력이다. 여기저기에서 패를 벌리니 겨우 열두집 잡고 망해버린 창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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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限疾走 |
｜ 2004-12-26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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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넘들이 열받았데요,죽써서 남(한국)들에게 한입에 갔다바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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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限疾走 |
｜ 2004-12-26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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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한국이 이기면 잉창기배는 없어 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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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oter |
｜ 2004-12-26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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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사범님 1국 승!! 추카추카~ 정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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