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 철한 태곤, 꾸이양의 귀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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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 철한 태곤, 꾸이양의 귀한 태양
응씨배 준결 대국 장소, 꾸이양 소개
| 최병준 2004-09-07 오후 10:5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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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제5회 응씨배 준결승 3번승부가 벌어지는 중국 꾸이양(貴陽)시에는 간간이 비가 흩날리고 있다. 대국이 없는 이날, 최철한 8단과 송태곤 7단은 대국장소인 티엔이하오성 호텔 근처 공원을 산책했으며, 남은 시간에 퍼즐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중국 꾸이양의 간략한 모습과 한국선수들의 근황을 스케치한다. 먼저 꾸이양 소개.
 꾸이양은 인구 350만의 대도시로 꾸이저우성(貴州)의 성도다. 98년 기준 관광 가이드에 120만정도의 인구로 소개되 있는 것을 보면 그동안에 이뤄진 도시화와 자본집중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길거리에는 한국, 일본, 독일등 여러 나라의 자동차가 질주하고 있다. 이층버스도 눈에 톡 뜨이는데 특이한 것은 횡단보도가 있는 대로에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이 없는 곳이 종종 있다는 것. 호텔앞 대로도 바로 그러한 곳인데 승용차, 택시, 버스등이 건너는 사람보다 더 빨리 가기위해 보행자를 발견하면 엑셀을 힘껏 밟는 경향이 있다. 이것 굉장히 무섭다. 꾸이양을 방문할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달리는 차를 조심하시라.
 대국이 열리는 티엔이하오성(天怡豪生)호텔은 5성급 호텔, 좀 이상한 것은 호텔방안에 시계가 없는 것이다. 결승1국이 열렸던 6일밤 새벽 2시에 송태곤 7단과 최철한 8단이 아무 의심없이 천연덕스럽게 대국장과 식당을 왔다 갔다 한 것도 이러한 환경적 요소가 도움을 줬다.
'3일이상 개인 날이 없으며, 3평이상 평평한 땅이 없다'
중국 꾸이양의 지형과 날씨를 설명하는 문구다. 산이 많고 구름이 자주 끼는 이곳을 한마디로 잘 표현한 문장 되겠다. 생각해보니 꾸이저우에 한국 선수단이 도착했던 4일에 맑은 하늘을 본 이후, 흐린 날씨를 더욱 자주 봤던 것 같다. 역시나 7일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렸고 오후가 되자 흐린 날로 변했다. 꾸이양의 한자 뜻은 말 그대로 '귀한 태양(貴陽)', 흐린 날이 많은 이곳의 특성을 대변한 명칭이라 한다.
중국 남서부끝 윈난성과 이웃한 꾸이저우성은 소수민족이 많고 항상 춥지 않은 날씨를 자랑한다. 물론 여름철에는 좀더 덥고 겨울에는 좀 싸늘할 듯. 비가 내리는 날도 그리 춥지 않지만,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탓에 별 생각없이 비를 맞다보면 무척 추워지므로 약간 조심해야 한다. 꾸이양에 오시는 분들은 우산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겠다.
 대국자들이 산책한 공원에는 원숭이 들이 많았다. 한국 공원의 비둘기 만큼이나 이 곳 공원에는 원숭이들이 많았고 사람들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다.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듯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취미도 있는 모양, 공원내에는 원숭이 먹이를 파는 곳도 있었다.
◀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 원숭이들
준결승 2국은 8일 오전 9시반(한국 시간 10시반)부터 열린다. 최철한 8단과 송태곤 7단이 꾸이양의 귀한 태양처럼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
▲6일 저녁, 호텔 근처 식당앞, 소수민족차림을 한 종업원들과 선수단 기념촬영, 둘 다 승리를 거두었기에 분위기는 좋았다. 새벽 2시부터 호텔을 누비고(?) 다녔던 대국자들은, 피곤했던지 식사후 곧바로 잠을 청했다.
 
▲우산쓰고 공원산책. 한국에서 건너 온 '귀한 태양'들이 비를 맞으면 쓰나, 꾸이양에 온 이 후 사실상 첫번째 산책.
9월 8일에는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의 해설로 응씨배 준결승 2국을 인터넷 생중계한다.
응씨배 중계안내
제1국 : 9월 6일 - 해설 김승준 8단(오전11시 시작)
제2국 : 9월 8일 - 해설 김만수 5단(오전 10시 40분)
제3국 : 9월 10일 - 해설 김만수 5단
준결승
최철한 8단 - 펑첸 5단
송태곤 7단 - 창하오 9단
From 중국 꾸이양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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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km |
｜ 2008-12-21 오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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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1님 진짜 놀랐습니다. 창하오와 최철한이 결승에 올라가고 창하오가 이긴다는 예언... 굉장하십니다. 맞추셨습니다. 결과 : 창하오가 최철한을 3:1로 이기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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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4-09-08 오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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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웅문1부 쓰신분께 태클(?) 다른건 몰라도 조훈현국수는 황약사가 아니라 중신통이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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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장산인 |
｜ 2004-09-08 오전 1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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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나 점칠 줄 모르는 자의 예상으로는, 최8단이 준결승만 이기면 우승가능성 매우 높음. 만일 최8단이 준결에서 진다면 송7단이 우승할 것. 송7단은 준결에서 승리 확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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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이슬 |
｜ 2004-09-08 오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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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님이 횟집의 도마위에 있는 생선심정이라 정신이 없으시나 보군요..얼른 쳐드리죠..화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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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icron |
｜ 2004-09-08 오전 10: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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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왠 애국, 비애국..여유를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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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1iee |
｜ 2004-09-08 오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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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의 준결승전이 진행중인데 누가 이길 것이라고 단언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며 더우기 우리나라 선수가 질것이라고 점치는 행위는 비애국적인 행위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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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h57 |
｜ 2004-09-08 오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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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가 쓴 글은 운영자님께서 삭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민정서에 매우 해롭습니다. 도마1은 화교인듯하니 아예 접속을 못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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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2154 |
｜ 2004-09-08 오전 4: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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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웃기는녀석일세행주밑에.도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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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은침 |
｜ 2004-09-08 오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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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 할 때도 점심 후에 비가 왔다죠. 중국에서는 점심먹고 내린 비에 중국 기사들의 우세한 국면이 쓸려내려 갔다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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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kekkk |
｜ 2004-09-08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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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웅문 1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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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kekkk |
｜ 2004-09-08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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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어린관계로 최철한이 우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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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kekkk |
｜ 2004-09-08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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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봉 =최철한 양과=이세돌 장무기=송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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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kekkk |
｜ 2004-09-08 오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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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약사=조훈현 홍칠공=서봉수 남제=유창혁 곽정=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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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kekkk |
｜ 2004-09-08 오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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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봉 최철한이 우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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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함 |
｜ 2004-09-08 오전 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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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창하오는 새가슴이죠..유리한 일국 망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죠.. 하늘은 이창호도 버거운데..태곤이를 또보냈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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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함 |
｜ 2004-09-08 오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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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도마1님 확실히 18급 맞군요..소설은 결과보고 쓰시죠..바둑에서 중요한것 중 하나가 기세지요..박빙의 실력에서 기세를 타면(태곤) 경험은(창하오) 전혀 도움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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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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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은 삼성화재배우승으로 연타석홈런을 날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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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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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짜여진다면...무리겟구나...만일준결에서 만난다면 그쌈의승자가 결승에서도 우승합니다둘이결승에서만난다면 박영훈이 우승합니다.못믿겟다고요?박영훈이 후찌즈배우승한것..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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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벌나비 |
｜ 2004-09-08 오전 1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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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가 누군지 아세요.ㅎㅎㅎ 나는 알지롱.누구냐면요.도마 위의 죽기 일보 직전의 물고기랍니다.죽기 전에 무슨 말을 못해.마음껏 하고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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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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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뽀넉스 삼성화재8강에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송태곤 구리 왕시 조학양등등이올라가잇져? 누가결승에올라갈거라고생각하세여? 정답은 박영훈 과 구리입니다 아..둘이 준결승에서 만나게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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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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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다시 Lg배 삼성화재배 도요타배.춘란배 4강에 모두들어 사이클링 우승을 되찾으면서 창하오는 다시역사속으로묻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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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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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소룡이다 구리다 콩쥐다하지만 만일 세계대회우승 한자리 꿰차는 중국인이누구겟냐고 묻는다면 단연 창하오 입니다.올해와내년은 그렇게 2번 창하오가세계대회우승하여 최고의한해를보내고 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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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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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하던 창하오는 이창호가 세계대회에서 4강이내에 곧잘빠지는 이때<올해와내년>를 틈타 최고의한해.최고의 수상경력을 가질뿐아니라 전성기를 누릴겁니다.중국바둑은항상한국을위협햇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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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1 |
｜ 2004-09-08 오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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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더도요타덴소배에이세돌과창하오가결승에올라가잇져?내년쯤에3번기한다던데..창하오는준결에서최철한을 눕히고올라갓구여 이세돌도 역시창하오에게 꺽일겁니다 이창호에게그덩안 빛이바래어 늘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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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08 오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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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먹어버리겠다는 지나족속을 밟고선.. 주몽이 거느리던 만주땅 홀본산성 올라.. 2천년 옛조상의 숨결을 함 느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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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08 오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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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의 진노한 혼백이.. 철한, 태곤 두 천재의 능력에 힘입어.. 지나족의 망발함을 능멸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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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08 오전 1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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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 물도 좋은 꾸이양에서.. 고구려인의 드높은 기상을 떨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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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처럼 |
｜ 2004-09-07 오후 1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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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왠지 도마1님의 말대로 될 가능성이 커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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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9-07 오후 1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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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1.... 화교인가 봐 ... 아님 변태 (욕먹을수록 행복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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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 |
｜ 2004-09-07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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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 점쟁인가요? 아니면 무슨 근거로 그런 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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