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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의 현지용, 윤사련 꺾고 대학 패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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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의 현지용 아마5단이 스물세번째 대학생 패왕에 등극했다. 8월 1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23기 전국대학바둑 패왕전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현지용 아마5단(명지대 바둑학과 2학년)이 강호 윤사련 아마6단(명지대 바둑학과 3학년)을 꺾고 6전 전승을 거두며 패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지용 아마5단은 연구생 출신의 강자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권갑용 도장에서 바둑을 배웠다고 한다. 대학패왕전은 이번이 첫 출전. 우승 직후 현 5단은 "최종국이 가장 힘들었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뜻밖의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상패가,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의 상위 입상을 모두 명지대 바둑학과에서 휩쓸어 대학바둑계의 ‘명지대 파워’를 실감케 했다.한편, 최다 본선진출 대학에 수여되는 지원금은 명지대가 64명중 35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상금 1백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공동 2위로 서울대(14명)와 고려대(9명)가 각 5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았다. 전국의 대학강호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월 첫주동안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를 통해 온라인 대국으로 1ㆍ2차 예선을 치러 59명을 선발, 전기시드 5명을 합해 6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본선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토너먼트 방식에서 탈피, 64강 스위스리그로 진행되었다. 순위 5위까지는 차기대회 시드가 부여된다. ◈ 입상자 명단 1위 : 현지용(명지대 바둑학과) 2위 : 윤사련(명지대 바둑학과) 3위 : 조석빈(명지대 바둑학과) 4위 : 김성인(명지대 바둑학과) 5위 : 권용무(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 최다 본선진출 대학 지원금 수상 1위 : 명지대(34명) - 지원금 1백만원. 공동2위 : 서울대(14명), 고려대(9명) - 지원금 각 5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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