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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홍민표, 구리, 뤄시허 본선행 확정!
각각 박진솔, 판산치, 김영삼, 강지성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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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동' 목진석 8단(사진 왼쪽)이 한국기사로는 제일 처음으로 승전보를 알렸다. 신예기사 박진솔 초단을 상대로 183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오후3시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국후 목 8단은, "초반에 큰 바꿔치기가 일어나서 의외였는데, 속기파 기사인 박진솔 초단이 쉬운길을 놔두고 복잡하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바람에 운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첫번째 목표로는 4강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목진석 8단에 이어 홍민표 4단이 일본의 판산치 6단을 꺾고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생애 첫 삼성화재배 본선진출을 이룬 홍 4단은 2003년 제5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도 선발된 바 있다. 홍 4단은 "초반에는 흐름이 안좋았는데, 상대가 방심을 했는지 바둑이 느슨해져서 역전할 수 있었다."며 "첫 세계대회 본선진출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첫판은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단 두명만이 살아남은 일본으로서는 판산치 6단이 탈락하면서 류시훈 9단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류 9단은 이영구 3단과 대국 중. 한편, 중국 기사로는 구리 7단에 이어 뤄시허 9단이 본선에 진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구리 7단은 김영삼 6단을, 뤄시허 9단은 강지성 6단을 각각 누르고 대망의 본선에 골인했다. 오후4시, 총 4판이 끝난 현재 한국2명, 중국2명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예선결승 16판중 두판을 엄선, 연승소녀 조혜연 5단과 중국 콩지에 7단, 바둑퀸 박지은 5단과 중국 양이 5단의 한중전 두 대국을 인터넷 중계한다.  ◈ 제9회 삼성화재배 예선결승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목진석 8단 : ○박진솔 2단 - 183수끝, 흑불계승 ●구리 7단 : ○김영삼 6단 - 199수끝, 흑불계승 ●뤄시허 9단 : ○강지성 6단 - 195수끝, 흑불계승 ○홍민표 4단 : ●판산치 6단 - 164수끝, 백불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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