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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수' 내가 될테야!
63빌딩 체리홀에서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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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이 일제히 시작됐다. 7월 30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체리홀에서 제4회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 본선이 진행중이다. 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88명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국수'를 가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 개막식에는 대한생명보험 신은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재)한국기원 한화갑 총재, 임선근 사무총장, 강준열 전국바둑협회 회장, 심판위원장 차수권 5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생명보험의 신은철 대표이사는 "바둑 꿈나무의 발굴, 육성을 통해 한국 바둑의 발전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한국바둑의 우수성을 이어가기 위한 어린 꿈나무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대회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한국기원 한화갑 총재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진출을 이룬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어린이가 승자다. 앞으로도 한국 바둑계를 이끌고 나갈 제2의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과 같은 뛰어난 유망주들이 많이 탄생하길 바라며, 바둑 올림픽이 생긴다면 이 자리에 참석한 어린이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7월 25일까지 총 1만여명의 참가신청자 중 각 지역(총29개) 예선을 통해 최강부, 유단자, 고급부, 중급부, 꿈나무조에 참가할 총288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최강부에서 우승을 할 경우 문화관광부장관상 및 국수패가 주어지며 '꿈나무 바둑인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50만원씩 2년간 최대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한편, 이색대결로 꿈나무 한일전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한국은 본선 진출자 중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으며, 일본은 센다이 지역에서 자체 선발로 선수를 선발, 각 4명씩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다. 최강부 대국 결과, 김원 도장 출신인 정두호(초등6학년) 군이 일본의 호시 데쯔히코(초등6학년) 군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나머지 3명의 선수도 모두 승리, 한국이 압승을 거두었다. 오후2시부터는 조훈현 9단의 팬사인회 및 다면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사이버오로에서 '미녀기사' 한해원 2단의 해설로 최강부 결승 및 준결승 대국을 생중계 한다.  ▲ "1등 하세요" (재)한국기원 한화갑 총재가 개막식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다.  ▲ 어린 꿈나무들의 초롱초롱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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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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