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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은 ‘공공의 적’?
이창호 한명을 향해 중일 연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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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춘란배 8강전에서 이창호는 ‘공공의 적’이다. 유일한 일본기원 소속 대표인 대만출신 장쉬 9단마저, 범 중국계로 이 9단은 7명의 중국인들에게 둘러 쌓여 있는 것. 이9단은 베이징에서 후지쯔배를 마치고 대국장소인 절강성의 닝뽀(寧波)로 이동했다. 대국장소는 닝뽀의 계신녹색세계골프구락부(啓新綠色世界 Delson Green World Golf Club). 이곳은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으로 경치가 수려하며 공기가 아주 좋다. 모든 기사들이 묵고 있는 곳은 별장지역으로 주최측이 오고 가는 편리를 위해 셔틀버스도 준비해 두었다. (답답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유배' 당했다는 표현도 쓴다) 중국 비교적 여유 - 이창호 한명을 향해 연합전선? 중국측의 분위기는 후지쯔배때의 침울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안방에서 남의 잔칫상을 차려주었던 것과는 정반대로 총6명이 8강에 올라간 중국은 이미 2명의 4강진출자를 확보한 상태라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 7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대표단은 이미 중국기사와 힘을 합쳐 한국에 대항하겠다고 밝히기도. 단장인 린하이펑9단은 그의 조상의 본관이 닝뽀라고 소개하면서 현재 여기에 아직 많은 친척들이 있으며, 비록 일본기원을 대표하여 왔지만 모두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중국기사가 6명과 일본이 단합하여 공공의 적인 이창호에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가운데 이창호9단은 지난 5일 후지쯔배에서 요다 9단에게 패해 컨디션이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닌 듯하다. 이에 중국기사들은 바로 지금이 중국팀이 우승을 차지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의 단장 김인 9단은 '이 9단이 최근 지는 것은 새로운 착수법(=새로운 기풍)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 오래지않아 이창호 9단의 새로운 ‘비밀전술’의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8일 제5회 춘란배 8강전  ●이창호 9단(한국) : ○창하오 9단(常昊ㆍ중국) ○후야오위 7단(胡耀宇ㆍ중국) : ●장쉬 9단(일본) ○저우허양 9단(周鶴洋ㆍ중국) : ●구리 7단(古力ㆍ중국) ●왕레이 8단(王磊ㆍ중국) : ○펑첸 5단(중국)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8강전과 4강전은 6월 8일과 6월 10일 중국 닝뽀(寧波)에서 열리며, 오전 11시 30분부터 괴동 목진석 8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된다.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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