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절반의 성공, 일본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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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절반의 성공, 일본 선방
한국 3, 일본 3, 중국1, 미국1
| 사이버오로 2004-05-18 오후 06:4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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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24강! 6명이 1회전에 출전한 한국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김만수, 박승현이라는 믿음직한 신예를 발굴했다. 나름대로 절반을 초과하는 성적이었다는 평가.
 5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회전이 열렸다. 황제 조훈현을 선두로 빅5 유창혁 9단과 송태곤 7단, 신예강호 그룹의 김만수, 최원용, 박승현이 나섰던 한국은 유창혁 9단과 김만수 5단, 박승현 4단 세명이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5월 18일의 한국팀 바둑에 대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창혁 9단과 박승현 4단은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유리한 바둑을 그대로 끌고 나가 승리를 거뒀고, 송태곤, 최원용은 일본의 야마시타와 장쉬에게 초반부터 밀려 패배를 당했다. 특히 별명인 '일지매'답게 유연한 행마를 선보인 유 9단은 전성기를 되찾은 듯 했고, 왕밍완을 시간패로 잠재운 박 4단은 한치의 여유도 없이 일본의 왕밍완 9단을 밀어 붙여 통쾌한 승리를 낚았다.
한편 왕리청 9단과 밀고 당기는 시이소오 게임을 펼쳤던 조훈현 9단은, 2집반의 차이로 밀려났다.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우승컵이 LG배'라며 의욕을 불태웠던 조 9단은 아쉽지만 다음기를 기약했다.
한국팀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김만수 5단, 김만수 5단은 일본 서열 1위, 기성(棋聖) 하네 9단과 6시 30분까지 조용하면서도 때론 지루한 혈전을 벌였다. 하네 9단이 평온한 대국 스타일로 초반을 유도했고 김만수 5단또한 버티기로 맞대응 했기 때문.
 본선 1회전 7판의 대국이 모두 종료된 지 1시간 후,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대국은 끝내기에서 더욱 집중력을 보인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의 1집반승리로 확인됐다. 현역 군입대로 전성기를 3년 이상 미뤘던 27살 청년의 승리였다.
이로써 본선 1회전의 메인 이슈였던 5판의 한일전(韓日戰)은 3:2로 일본의 1점차 승리로 마감.
2명이 출전한 중국은 콩지에 7단이 1회전을 통과했다. 상대자인 대만 1인자 저우쥔신이 선전했으나 콩지에 7단의 파워가 한발 더 앞섰다. 평소에 친분이 있는 두 대국자는 대국이 끝난 뒤에도 서로 웃음을 나누며 수십분간 복기에 열중하기도.
약체로 평가되던 미국팀도 간만에 모습을 비췄다. 아마추어 출신인 유럽 대표와 대결을 벌인 것이 컸다. 한국기원 소속 장주주 9단의 친형이기도 한 장밍주 7단은 루이나웨이-장주주 부부의 응원속에 승리를 거뒀다.
●유창혁 9단(韓) VS ○저우허양 9단(中) 137수 흑불계승
●장밍주 7단(美) VS ○프란츠-요제프 딕후트(독일) 205수 흑불계승
○콩지에 7단(中) VS ●저우쥔쉰 9단(台) 150수 백불계승
○송태곤 7단(韓)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227수 흑불계승
●박승현 4단(韓) VS ○왕밍완 9단(日) 177수 흑 시간승
●최원용 3단(韓) VS ○장쉬 9단(日) 백승
○조훈현 9단(韓) VS ●왕리청 9단(日) 243수 흑2집반승
●김만수 5단(韓) VS ○하네 나오키 9단(日) 234수 흑1집반승
본선 2회전은 하루를 쉬고 5월 20일 열린다.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목진석, 조한승, 원성진등 강력한 2회전 시드가 출전한다.
20일의 본선 2회전은 4판이 인터넷 중계되며 LG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를 통해 무료로 관전이 가능하다. 중계대국은 한국기사와 해외기사간의 대국중 지명도가 큰 기사의 대국을 한다. 중계 대국은 이창호, 유창혁, 목진석,최철한의 4판. 대회는 각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5/20 본선2회전 오전 10시 (해설 : 윤성현 9단,안조영 8단
5월 20일 본선 2회전 대진표
이창호 9단(韓) VS 왕리청 9단(日)
유창혁 9단(韓) VS 구리 7단(中)
목진석 8단(韓) VS 장쉬 9단(日)
최철한 8단(韓) VS 콩지에 7단(中)
조한승 7단(韓)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원성진 5단(韓) VS 김만수 5단(韓)
이세돌 9단(韓) VS 장밍주 7단(美)
박승현 4단(韓) VS 위빈 9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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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xc7000 |
｜ 2004-05-20 오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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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예상;;조한승대 이창호 조한승이 생애처음으로 국제기전 우승 글구 군면제를 받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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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5-20 오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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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4강까지 잘가다가 왜 결승에서 어먼디로 빠지는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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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
｜ 2004-05-19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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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 철한,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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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
｜ 2004-05-19 오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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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 창호,구리,철한,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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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
｜ 2004-05-19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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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 창호,구리,장쉬,철한,야마,성진,세돌,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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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바라돈 |
｜ 2004-05-19 오후 5: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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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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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11 |
｜ 2004-05-19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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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d2님, 지적 감사합니다. 프란츠-요제프 딕후트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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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산선비 |
｜ 2004-05-19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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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5단이 슬럼프에 빠졌나요? 송아지 3 총사를 2 총사로 바꿔야 하나? 올해 활약이 저조하면 삼총사에서 쫒아 내버릴까부다. 쫒겨 나지않을려면 성적을 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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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산선비 |
｜ 2004-05-19 오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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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삼총사( 최, 원, 박)는 85 년생 소띠 소년들을 일컬음이고요. 송태곤이는 성이 송씨 일뿐 송아지와는 관계없는 86 년생 범띠랍니다. 한살 어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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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 |
｜ 2004-05-19 오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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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연승가도를 달리던 최철한8단이 바둑리그에서 이창호에게 져 상승세가 꺽인게 약간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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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5-19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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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개코 만 이름값으로 8강까지 살려줘? 철한,한승이 팬들이 난리칠꺼고.. 그타구 싹쓸이할 수도 없고.. 괴민이다 괴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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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太郞 |
｜ 2004-05-19 오전 10: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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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 콩지에 꺽어부려~ 알겠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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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04-05-19 오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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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끝까지 유창혁 사범님 펜이다!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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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진 |
｜ 2004-05-19 오전 9: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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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최철한국수의 검증무대이군.. 국제대회에서 콩지예 스타일도 무력화 시킬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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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04-05-19 오전 8: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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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선수들! 당신들 때문에 살맛이 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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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4-05-19 오전 7: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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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상관은 없지만...야마시다는 게이코가 아니라 게고 혹은 게이고로 표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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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따라라 |
｜ 2004-05-19 오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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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알고 비판을 하시던지..-_-(태곤 팬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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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따라라 |
｜ 2004-05-19 오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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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7000님 테클은 아닌데 송태곤은 송아지 삼총사가 아니거든요? 송아지 삼총사는 소띠(원성진 박영훈 최철한)을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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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4-05-19 오전 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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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엑스씨 7000님 내가 아무생각없이 농담한 걸 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오..신경쓰지 마소. 이창호가 우승하지 뭐 송태곤이 우승하겠소이까.나는 그저 송태곤 화이팅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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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5-19 오전 1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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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스타일 복귀.. 낼 구리만 꺽어뿔면.. 오름세 타고 우승도 한다해.. 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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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4-05-18 오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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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송태곤의 결승대결이 지겹게 벌어질거라니? 한판도 안벌어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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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맞수11 |
｜ 2004-05-18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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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청9단은 조국수님의 천적!! 5연승(역대전적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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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Y |
｜ 2004-05-18 오후 8: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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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온 김만수는 어케 히틀러 같은 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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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anova |
｜ 2004-05-18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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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마시타 9단은 게이코라고 하면 안되고 게이고라고 표기해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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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4-05-18 오후 8: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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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마도 송태곤은 엘지배 말고는 모조리 우승할 거예요. 두고 보시라고 최철한 대 송태곤의 결승대결이 지겹게 벌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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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4-05-18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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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응씨배 4강(우승 예정), 아시아속기 준우승, 후지쓰배 8강(우승예정)이야요, 뭘 알고나 떠들어유, 태곤이가 뭐 구리인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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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시야 |
｜ 2004-05-18 오후 8: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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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곤이가 국내용이라니, 말도 안되는 말씀이죠...하하하 태곤이 올해 대국일지 보세요, 국내에서는 심심하면 지지만 국제전에서는 최근 2판 위빈, 야마시타 외에는 전승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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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그리 |
｜ 2004-05-18 오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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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송태곤은 자기역할은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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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lee |
｜ 2004-05-18 오후 7: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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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세돌이 가장 대진운이 좋다고는 하지만, 바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경적.... 경적필패이므로 최선을 다하길. 세돌이도 너무 좋아하는 기사인지라.. 세돌아 실력 좀 발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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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lee |
｜ 2004-05-18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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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5단 정말 축하해.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사라. 군대도 잘 갔다 오고, 큰 호흡으로 천천히 갈 생각하면 정상에 갈 수 있을꺼야. 화이팅.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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