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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흔들리지 않는 石佛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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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목진석 7단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3대 1로 LG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여덟번째 맞는 LG배에서 이창호 9단은 대회 우승의 절반인 통산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4월 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카네이션룸에서 벌어진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4국의 현장을 사진을 통해 감상하자.  ▲ 힘찬 스타트! 흑번의 이창호 9단이 입술을 꽉 다문채 첫 수를 반상에 힘차게 내려놓는다.  ▲ 유행포석이 되어버린 초반 수순. 그러나, 이창호 9단이 미리 연구를 하고 온 것인지 흑7의 세칸협공을 등장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변화수를 던져놓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이창호 9단.  ▲ 노타임으로 착점된 이창호 9단의 변화수에 목진석 8단이 생각하는 모습.  ▲ 점심시간. 두 대국자는 자리를 비우고 바둑판은 말이 없다. 목진석 7단의 자리 앞에 종이컵 두잔과 초콜릿이 보인다. 눈을 크게 떠서 정면에 보이는 초시계를 보면 왼쪽(이창호 9단)은 1시간 5분을 소비한 반면 오른쪽(목진석 8단)은 1시간 50분가량 소비, 목 8단이 장고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다.  ▲ 오후대국 시작. 형세가 좋지 않은 목진석 8단이 약간은 허탈해 보이는 모습으로 바둑판을 내려다보고 있다.  ▲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마련된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 검토실의 모습. 프로기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반상을 마주하고 함께 검토하며 열띤 토론을 전개하고 있는 프로기사들. 안조영 8단, 김만수 5단 등의 모습이 보인다.  ▲ 오른쪽에서부터 최규병 9단, 김주호 4단, 국수 최철한 7단 등이 진지하게 검토를 하고있다.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바둑채널 사장이자 박영훈 5단의 아버지 박광호 씨.  ▲ 이 바둑은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 되어 바둑팬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해설자 최명훈 9단(제일 왼쪽)과 진행자 시인 박해진 씨(왼쪽에서 두번째)가 상세한 검토 및 현지 분위기를 전달하느라 여념이 없다.  ▲ '흑기사' 김승준 8단을 비롯해 형제기사인 박승현ㆍ박승철 4단(오른쪽)이 나란히 앉아 정겹게 검토를 하고 있다.  ▲ 두 기사가 승부처에 대해 복기를 나누고 있다. 밖에서 검토하던 기사들도 대국장에 몰려와 복기하는 모습을 함께 보고있다.  ▲ 아쉬운 듯 목진석 8단이 바둑판을 바라보며 입술을 매만지고 있다.  ▲ 최근 최철한 7단에게 국수위를 빼앗기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이창호 9단이었지만, 당당히 LG배 우승컵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줬다. LG배 통산 4회 우승. 세계대회 통산 20회 우승. 이창호 9단, 겉으로는 기쁜 내색이 보이지 않지만, 주먹을 꽉 감아쥐고 승리의 쾌감을 느끼는 듯하다.  ▲ 복기가 끝난 후 물수건으로 얼굴을 적시고 있는 목진석 8단.  ▲ 복기 후 바로 합동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목진석 8단과 이창호 9단이 나란히 앉아있고, 그 앞에 바둑 기자들 및 카메라맨들이 열심히 취재를 하고 있는 모습.  ▲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창호 9단의 표정에는 변함이 없다. 반면, 목진석 8단은 고개를 숙인채 아쉬워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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