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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 / 빠른 템포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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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겠다! 5국까지 간다! 이창호 9단과 목진석 7단이 격돌하고 있는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4국이 4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입회인 황원준 9단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2분전 목진석 7단이 먼저 입실했고, 이창호 9단은 1분전 자리에 착석. 이 9단은 검정색 양복에 연파랑의 와이셔츠 차림이고, 목 7단 역시 검정색 계통의 양복에 줄무늬 넥타이를 맨 깔끔한 정장 차림. 백6까지는 제3국과 같은 진행. 흑7에서 이 9단은 세칸협공으로 변화를 꾀했다. 노타임으로 둔 것을 보아서는 이 9단의 연구가 있었던 듯하다는 게 최명훈 9단의 견해. 흑29까지는 일사천리의 진행으로 결승전 치고는 빠른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흑29에서 목진석 7단의 장고가 시작됐고, 약 20여분 뒤 목 7단은 좌하귀 화점에 백30을 올려 놓았다. 사이버오로 인터넷 해설을 하고 있는 최명훈 9단은 "우변의 공방에서도 흑이 포인트를 올린 형국이라 초반의 흐름은 이창호 9단이 좋다. 백이 너무 침착하게 두는 것 아닌가."라며 바둑이 흑의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1국은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최명훈 9단의 해설로 생중계되고 있다. - 이모저모 - ○...제4국의 기록은 한국기원 연구생 김명현 군. 계시는 올해 여자 연구생 내신성적 1위로 입단 면장을 받은 윤지희 초단. ○...이창호 9단은 흑1을 둔 후 물은 한잔 따라 마시며 긴장을 달래는 모습. 목진석 7단은 백2를 좌상귀 화점에 올려놓고 부채를 꺼냈으며, 백4로 걸친 후, 양복 윗주머니를 뒤져 금침구를 꺼내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제4국은 결승 3국까지의 진행에 비하면 빠른 템포를 보이고 있다. 1시간만에 45수까지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지 않느냐는 것이 검토실의 중론. ○..."덤이 많은데도 요즘 애들은 너무 빡빡하게 두려고 한다."(최명훈 9단. 이홍렬 LG배 세계기왕전 관전필자가 요즘 바둑이 흑이 작전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니까 백은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자.)  ★사이버오로에서는 취재기자를 파견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며,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LG배를 인터넷 중계합니다. LG배는 LG기왕전 홈페이지에서 무료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http://baduk.lg.co.kr) LG배 무료관전중계 Click!! 이창호 VS 목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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