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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괴동(怪童), 그래 팍팍 당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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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동 목진석이 실리를 팍팍 당기고 있다. 3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LG배 세계 기왕전 결승3국이 89수째를 지나고 있다. 좌상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투는 상변에서 다시 우변으로 옮겨 붙은 상태이며 전장이 하변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상황은 약간 달라졌지만, 목진석 7단은 결승1국에서 선보였던 흑65수의 강수와 87,89의 짭짤한 실리 수순을 택하며 우변 대마를 정리했다. 검토실에서는 이창호 9단의 두터운 세력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목7단이 89로 확실히 실리를 당겨버리자 이창호 9단도 몹시 고민되는 표정이 역력하다. 목진석 7단은 오후 대국시작시만 해도 몸을 곧추 세운 채 긴장감을 뿜어냈으나 89수를 착수한 이후로는 대국 의자에 몸을 깊숙히 눕히고 턱을 괸 채 여유있는 대국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승준 8단은 "아직까지는 갈 길이 먼 바둑이며. 좌하귀도 비어 있고, 좌상 패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오리무중(五里霧中)의 형세임을 강조했다. 바둑은 좌상귀부터 아주 밀도높게 진행되 꽉찬 느낌을 주지만 아직 좌하의 빈귀는 '텅' 비어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취재기자를 파견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며,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LG배를 인터넷 중계합니다. LG배는 LG기왕전 홈페이지에서 무료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http://baduk.lg.co.kr)LG배 무료관전중계 Click!! 이창호 VS 목진석 :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2차전 중계 결승3국 : 3월 30일 (해설 : '흑기사' 김승준 8단) 결승4국 : 4월 01일 (해설 : 최명훈 9단) 결승5국 : 4월 03일 (4국까지의 결과에 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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