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 빈귀는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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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없는 급전이 최신 유행?!
[제8회 LG배 결승3국 속보] 최병준  2004-03-30 오후 00:36   [프린트]


적당한 초반 포석의 진행은 없었다. 물 흐르는 듯한 초반 30수는 이창호 9단과의 결승 승부에서는 더 이상 유행을 타기 힘든 것인가?

이창호 9단과 목진석 7단의 초반 전투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또한 결승1국때와 마찬가지로 46수가 진행되었음에도 바둑판의 좌하귀는 주인없이 남아 있다. 해설자 김승준 8단은 " 좌하귀는 당연히 크다. 하지만 급한 곳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먼저 그곳을 달려갈 틈이 없다."고 설명. 이른바 요즘 이창호 9단과의 승부에서 특히 유행을 타고 있는 "포석없는 급전"의 흐름이라는 것.

30일 12시 26분 현재, 좌상의 초반 전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고 실리의 균형이 무너진 쪽이 없기 때문에 아직 누구의 유불리를 논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해설자를 비롯한 검토진은 "머..이창호 9단이 불리할 것은 없다. 기분은 안 나쁘다"며 이9단의 분위기임을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다.

목진석 7단 또한 이창호 9단의 46수에서 손길을 멈추고 오전 대국의 최대의 장고(長考)에 들어간 상태. 안경을 벗었다 꼈다 하면서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보아 오전대국의 최대 고비로 생각했던 모양.

검토실에는 최규병9단, 윤성현 9단, 박영훈 5단을 비롯 20명 가까운 프로기사들이 오전부터 운집해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취재기자를 파견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며,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LG배를 인터넷 중계합니다. LG배는 LG기왕전 홈페이지에서 무료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http://baduk.l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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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2차전 중계

결승3국 : 3월 30일 (해설 : '흑기사' 김승준 8단)
결승4국 : 4월 01일 (해설 : 최명훈 9단)
결승5국 : 4월 03일 (4국까지의 결과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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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화산 ｜  2004-03-30 오후 4:44:00  [동감0]    
사랑하는 바둑팬 여러분! 즐거운 마음으로 바둑을 감상합니다. 올해는 세계대회가 많아서 바둑팬으로서 너무나 반가^^^^
이거조타 ｜  2004-03-30 오후 12:51:00  [동감0]    
두 기사모두 귀는 아랑곳하지 않슴다~ 한 100수쯤 되면 놓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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