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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표정 - 구두쇠 돈 아깝지 않아~
왕루난 중국기원 원장, 감격!흥분! 격려금 아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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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흥분!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키니와에서 열린 4개국 대항전 제3회 CSK배 바둑아시아컵을 거머쥔 중국의 표정은 한마디로 웃음꽃 만발이다. 특히 공포의 대상이었던 한국팀의 빅5를 상대로 최종 3회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니만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중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의 말을 통해 중국의 표정을 엿본다. 중국 팀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왕루난(王如南) 중국기원 원장은 “정말 너무 기분 좋다!”라며 흥분했다. 대회 초반 왕원장은 조심스러웠다. 중국팀의 정상급기사들이 다 된 밥에 코빠뜨리는 적이 어디 한두번이었던가? 대회가 벌어지는 동안 그는 줄곧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면서 “우승은 기대하지않는다. 만약 한마디 해놓고 우승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은 또 큰 소리만 친다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중국은 첫 라운드에서 일본에게 3:2로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라운드에서 대만에게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종합전적 2승 무패로 승리를 바라 볼 수 있는 유력한 상황이었다. 한국팀도 역시 대만에게 5:0, 일본팀에게 4:1로 연속해서 압승을 거뒀다. 왕원장은 조심스러웠다. “한국이 역시 우리보다 좀 더 강하다. 인정하지않으면 안된다. 이미 2연승한 것으로 나는 아주 만족한다. 남은 대국도 서둘지 말고 정상적으로 실력 발휘를 하면 된다. 작년에 우리가 대만, 일본에 진 것은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 대만도 아주 약하다고 할 수 없는데 0:5로 한국에 진 것은 예상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것. 왕원장은 우승이 확정되자 “사실 한국과의 일전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렇게 순조롭게 이기다니”라며 놀랐다. 금년 초 왕원장은 춘란배 개막식 자리에서 우승을 하는 기사에게 기원이 별도로 10만위엔의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에 5명의 기사들이 세계대회 우승을 이루어 내자 중국기원에서 자칭 '구두쇠'로 통하는 왕원장은 “격려금을 주겠다. 얼마인지는 모두가 상의를 해봐야겠다. 나 혼자 결정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라며 이번에 중국 팀을 우승으로 이끈 5명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줄 뜻을 내 비추기 까지 했다. 왕원장을 비롯한 중국 바둑계의 기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5명의 중국 기사는 모두 선발전을 거쳐서 선발했다. 왕원장은 이들 5명중 특히 3전 전승을 거둔 왕시4단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그는 이번에 출전한 5명은 중국바둑의 모든 실력을 대표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또한 이번에 출전하지않은 창하오, 후야오위, 구리도 아주 훌륭한 기사라고 강조했다. 왕원장은 "중국대표선수들이 돌아오면 후지쯔배와 응씨배 등도 곧 준비를 시작하겠다. 우리 모두 준비를 잘 하자"라며 2004년도 세계대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Si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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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개v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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