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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결승 5번승부 광주에서 개막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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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1국이 입회인 오규철 8단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9일 오전 10시, 광주 무등파크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막됐다. 목진석 7단이 흑돌을 하나 들어 사뿐히 놓자 이 9단은 백돌을 한움큼 쥐어 반상에 올려 놓았다. 총 23개. 목진석 7단의 흑번. 목 7단의 흑1은 우상귀 소목. 백4까지는 이창호 9단과 최철한 7단이 국수전과 기성전에서 무수히 선보였던 진행. 두 대국자는 좌하귀를 비워 놓은채 상변과 우변에서 바로 백병전에 돌입하며 초반부터 난타전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이 9단은 조치훈 9단, 김주호 4단, 원성진 5단을 제쳤고, 목 7단은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 왕레이(王磊) 8단, 조한승 7단을 넘었다. 목진석 7단은 이번이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 이 9단은 LG배에서만 3차례 우승했고. 4회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기록과 계시는 광주본부의 연구생 김수용 군과 조경호 군이 맡고 있다. 결승 1국이 열리고 있는 광주 무등파크 호텔은 무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전망이 좋고 공기가 맑다. 어제 오후 도착한 두 대국자들은 호텔 인근 한정식당 '석촌'에서 저녁 식사를 한뒤 호텔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1국은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백성호 9단의 해설로 생중계되고 있다.  ▶결승 1국 : 3월 9일 오전 10시 해설 : 백성호 9단 ▶결승 2국 : 3월 11일 오전 10시 해설 : 양재호 9단 ▶장소 : 광주 무등파크 호텔 ▶인터넷 중계및 무료관전 :  http://baduk.lg.co.kr☞★LG배 우승자 알아맞추기 이벤트 참여하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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