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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6강전 돌가리기 결과
긴장한 표정속 빠른 진행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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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삼성화재배 16강전을 알리는 돌소리가 삼성화재 연수원에 울려퍼졌다. 8월 2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오전 9시 30분, 조금은 긴장된 표정으로 대국실로 모여든 기사들이 특설대국실에 입실해 자리에 착석했고, 대국개시선언에 따라 일제히 돌을 가려 16강전의 흑백이 모두 가려졌다. 16강전의 8판 대국은 시작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난 10시 40분경, 이미 초반 30수는 거의 모두 넘기고 있어 27일의 32강전보다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한국의 신예강호들인 송태곤 5단과 최철한 5단이 10분이상 대국시간에 지각을 해 양 대국자는 대국규정에 따라 지각한 시간의 두배를 자신의 제한시간에서 공제한채 대국에 임하게 됐다. 원인은 '너무 푹 자다'가 대국에 지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잠을 푹~자는 것'이 최대의 컨디션 조절이라는 것은 프로바둑계의 일반적인 경험인데 두 기사가 어떤 결과를 받을 지 기대가 된다. 16강전의 하이라이트는 32강전에 이은 한중전!! 사이버오로에서는 4판의 한중전중 빅매치인 유창혁 9단과 후야오위 7단의 대국을 괴동 목진석 7단의 명쾌하고 즐거운 해설로 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선정 수순 중계한다. 4판의 한중전에서 박영훈과 최철한은 흑번,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은 백을 잡았다. ★삼성화재배 16강 흑백 -순서는 추첨순 ●이세돌 9단 ○한종진 5단 ●박영훈 5단 ○딩웨이 7단 ●최철한 5단 ○씨에허 5단 ●조훈현 9단 ○송태곤 5단 ●후야오위 7단 ○유창혁 9단 ●왕위후이 7단 ○이창호 9단 ●장주주 9단 ○야마다 기미오 8단 ●원성진 5단 ○조치훈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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