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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No.1 더블 클릭!!!
이명수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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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르 10강전] 새로운 아마추어 강자 김남훈이 한미르배 아마10강전 No.1의 자리를 다운로드했다. 100% 온라인 기전으로 기획되, 2달에 걸쳐 열전을 펼쳤졌던 한미르배 아마 10강전은 8월 7일 KT대국 서버에서 열린 결승2국에서 김남훈 5단이 이명수 6단을 물리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김남훈 5단은 대회 우승으로 60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함은 물론 아마 6단으로 승단했다. 8월 6일에 열린 결승1국과 7일의 결승2국을 실시간 해설한 장수영 9단은 "우승자 김남훈은 수읽기가 빠르고, 실리위주이면서도 견실하게 반면을 운영한 것이 좋았다고 평가," 또한 준우승자 이명수 6단에 대해선 "대단한 힘이 느껴지는 바둑으로 준결승에서 온승훈 5단을 꺾은 것을 비롯, 결승1국과 2국의 내용도 비록 패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고 진단했다. 아마10강 No.1의 자리를 더블 클릭한 김남훈 6단(19세)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의 강자로서 하성봉, 서중휘등의 아마 정상이 함께한 예선 및 본선 리그조를 하나 하나씩 뚫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자인 이명수 6단(57년생) 또한 노장의 투혼을 불살라 두달 동안의 인터넷 예선 본선의 역경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마지막 결승3번기에서 내리 두번 불계패를 클릭,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대회 운영위원 심장섭 원장은 " 이명수 6단의 결승진출은, 나이를 생각한다면 우승에 버금가는 값진 것"이라며 이명수 6단의 준우승을 축하하기도. 한편 인터넷에서 펼쳐진 결승대국에서 두 대국자에 대한 응원이 알게 모르게 펼쳐졌다. 고양시에서 명인 바둑도장(978-2252) 사범을 지내는 이 6단을 응원하는 측은 이 6단의 도장 제자들. 선생님이 불리해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이6단을 응원했다. 김남훈 6단 쪽에서는 김6단의 아버지 및 허장회 도장의 연구생들이 접속해 대국을 주시. 생애 첫 전국 규모 아마대회를 우승한 김남훈 6단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결승에 진출했을 때도 그랬지만, 2국을 거의 승리했을 때도 진짜로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2국에서 승리를 했다는 메세지가 모니터에 떴을 때 진짜로 우승한 느낌이 그제서야 들었다. 그 때서야 약간 떨리는 듯했다. 아마 10강전은 바둑TV배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아마 대회이다. 그래서 더 기쁘다. - 결승까지의 고비는? 16강 리그가 힘들었다고 전에 말했었는데? 예선및 본선리그까지 각 리그에서 총 3패를 당했었다. 리그전에서는 서중휘 7단을 비롯, 이명수 6단에게도 1패씩을 당했었다. 그 때는 정말 그냥 탈락하는 줄 알았다. 토너먼트로 진행됐던 준결승전도 생각해보니 큰 고비였다. 처음엔 대화명만 봐서 잘 몰랐지만 2달간 대국을 두다보니 상대가 역시 강자들인 것을 알 게 됐다. -본인의 기풍은? 실리를 좋아하고,, 속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 쟁쟁한 아마 강호들이 10강에 들지못하고 탈락했는데? 시드를 받았던 강호들이 좀 탈락했는데, 예선전부터 승부의 탄력을 받아 올라온 경우가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 우승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지? 부모님께 드릴 것이다. -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프로기사들과 아마 10강이 각 한판씩의 대항전을 해오고 있다. 두고싶은 기사는 있는지? 송태곤, 박영훈등과 한번 둬 보고 싶다. 나이는 어리지만 바둑을 나보다 일찍 시작했고 발전도 많았던 기사들이다. 정식으로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한미르와 사이버오로의 관전자분들께 한마디? 바둑이 느는 비결은? 실전을 많이 하면 확실히 바둑이 늘긴 느는 것 같다. 관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주 접속해 찾아 뵐수 있도록 하겠다.^^ 김남훈 6단은 초등학교 5학년때 고향인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허장회 도장에서 본격적인 바둑수업을 받았다. 바둑으로 이끈 사람은 아버지인것으로 기억한단다. 지금도 허장회 도장에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승을 맞이해 광주에서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서울에 직접 올라왔다고 밝혔는데, 바둑팬답게 뉴스에 실린 김6단의 기사를 인쇄해 오셨다고 한다. ( 김6단은 '뉴스에 실린 사진이 좀 우스꽝스럽다고' 웃음.) ▶아마10강 1위 : 김남훈 6단 2위 : 이명수 6단 3위 : 온승훈 5단 4위 : 조민수 7단 5위 : 서중휘 7단 6위 : 권병훈 5단 7위 : 김정수 5단 8위 : 서부길 7단 9위 : 김상준 5단 10위 : 이용만 7단 한미르배 아마10강전은 지난 6월에 예선을 시작해 각조 풀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8월 8일까지 100% 인터넷 대국으로 대한민국 '아마 Top 10' 을 가렸다. 선출된 아마 Top 10은 신예프로 10강과 치수고치기식 개별 대결을 치를 예정. 월간바둑과 한미르에서는 2002년에 중지 되었던 이 행사를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재개하게 됐으며 인터넷과 월간바둑을 통해 상세히 소개한다. 주최 : KT 한미르, KTH, 월간『바둑』 주관 : (재)한국기원, 사이버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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