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7 : 중국 15 : 일본 : 12
한국 37 : 중국 15 : 일본 : 12
안달훈, 중국 랭킹 1위 구리 격침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예선3회전] 이경민  2003-08-02 오후 02:36   [프린트]


두판만 이기면 대망의 삼성화재배 본선무대에 진출한다.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3회전이 8월 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속개, 예선 4회전에 진출할 한중일 3국 64명의 선수를 모두 가려냈다.

3회전까지의 선수분포를 보면 한국 37명, 중국 15명, 일본 12명으로 좁혀졌으며, 대만은 저우쥔신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패하며 모두 탈락했다. 이로써, 4회전에 진출한 64명의 선수는 예선 4회전과 최종결승 대국의 두 판을 이기면 대망의 삼성화재배 본선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된다.

예선 3회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대국은 구리 7단 대 안달훈 5단의 결전. 안달훈 5단이 현 중국 신인왕 타이틀 보유자이면서 2003년도 1/4분기 중국랭킹 1위에 랭크된 구리 7단을 꺾고 4회전에 진출한 것. 안 5단은 중국의 팡지에(方捷) 7단과 예선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부부기사인 장주주 9단과 루이 9단도 나란히 4회전에 진출했다. 김일환 9단을 꺾고 올라온 장주주 9단은 박승현 3단과, 대만의 선봉 저우쥔신 9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루이 9단은 유경민 3단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2회전에서 활약했던 한국의 여전사들은 루이 9단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 윤현석 7단을 누르고 올라온 박지은 4단은 홍민표 3단에게, 일본의 중견기사 가나자와 히데오(金澤秀男) 6단을 격침시킨 현미진 2단은 이희성 5단에게 각각 자리를 내주었다. 한편, 일본의 미녀기사 아오바 가오리(靑葉かおり) 2단이 일본의 스기모토 아키라(杉本明) 7단을 물리쳐 눈길을 끌었다. 아오바 2단은 중국의 왕뢰 3단과 4회전에서 맞붙는다.

아마추어 고정팬들의 기대를 모은 이강욱 아마7단과 하성봉 아마7단은 각각 중국의 류징 8단과 왕뢰 3단을 만나 선전했으나 아깝게 탈락, 프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3회전을 통과한 이들 64명은 8월 2일 예선4회전과 8월 4일 최종 예선결승을 거쳐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예선결승 대국 중 빅게임 한판을 선정, 윤현석 7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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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3 ｜  2003-08-04 오후 12:57:00  [동감0]    
대진표에서 결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松亭 ｜  2003-08-03 오후 2:38:00  [동감0]    
8월 3일이 일요일이라고 8월2일 있었던 삼성화재배 예선 대국 결과도 알려주지않네... 히히.... 아뭏든 한국 중국 일본 기사 여러분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기 바랍니다.
콩깜 ｜  2003-08-03 오전 12:17:00  [동감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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