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왕리청 격침
샤샤, 왕리청 격침
목진석, 하네 꺾고 2회전 진출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24강전] 류승필  2003-06-17 오후 05:33   [프린트]


6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24강전 8국이 일제히 시작됐다.

한국 5명, 일본 5명, 중국 3명, 대만 1명, 미국 1명, 유럽 1명 등 총 16명이 2회전 진출을 위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목진석 6단이 오후 4시 10분경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의 대마를 포획, 8판의 대국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리며 세계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이어 중국의 왕레이 8단이 대만의 저우쥔쉰 9단을 284수끝에 백5집반 차이로 제치고 두번째로 16강 테이프를 끊었다. 그로부터 10여분 후 유럽대표로 출전한 알렉산드르 디너스타인(한국명 샤샤) 초단이 일본의 왕리청 9단을 격침시키는 24강전의 최대 파란이 일어났다. 샤샤 초단은 중반까지 시종 끌려 다녔으나, 끝내기에서 착실히 추격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장고파끼리 격돌한 안조영 7단 : 조치훈 9단 전은 예상대로 24강전 8국중 가장 더딘 진행을 보였다. 조 9단은 초반 백10에 무려 1시간 이상을 장고. 바둑은 우하귀 패싸움 과정에서 대형 바꿔치기가 발생했고, 안조영 7단이 포인트를 얻으며 리드. 그러나 조9단이 백136, 백138로 죽어있던 하변의 대마를 살려오면서 바둑이 끝났다. 138수 끝, 백불계승.

안영길 5단 : 창하오 9단 전은 안 5단이 시종 불리한 형세였으나, 우변의 접전에서 포인트를 쌓으며 추격, 미세한 끝내기 단계로 접어 들고 있다. 김주호 3단 : 류시훈 9단 전, 홍장식 4단 : 위빈 9단 전, 왕밍완 9단 : 마이클 레드먼드 전은 치열한 끝내기 단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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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  2003-06-17 오후 8:16:00  [동감0]    
가면극 님의 이야기 일법임
taker ｜  2003-06-17 오후 6:44:00  [동감0]    
코믹을 하는거같네
taker ｜  2003-06-17 오후 6:43:00  [동감0]    
왕리청이죽을 때가다됬나보군
가면극 ｜  2003-06-17 오후 6:25:00  [동감0]    
유럽 최강자인 샤샤를 이번 기회에 6-7단쯤으로 특별승단시킵시다. 체면도 살려주고, 대내외적 활약에 걸맞는 위상을 갖도록 배려함이 필요할 듯
벽운선생 ｜  2003-06-17 오후 6:00:00  [동감0]    
프로라면 누구에게난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 것을 비록 객관적 강자라도 경적 필패는 빈 말이 아닐것이다. 샤샤군 건승을 기원한다.
諸子百家 ｜  2003-06-17 오후 5:49:00  [동감0]    
샤샤 초단... 보드카 마시고 취권이라도 썻단 말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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