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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 중국 2. 팽팽한 한중전
한국 6명 중 2명만 4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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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이었다. 최근 불고있는 중국돌풍! 여류도 예외는 아니었다. 12월 18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은 조혜연 3단을, 화쉐밍 7단은 박지은 3단을, 권효진 3단은 이지현 2단을, 장쉔 8단은 윤영선 3단을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한국은 6명 전원이 본선1회전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루이나이웨이 9단과 권효진 3단 두명만이 준결승에 진출.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반면 장쉔 8단과 화쉐밍 7단 등 2명만이 8강에 진출하며 체면치레에 그쳐보였던 중국은 두 기사 모두 승리하며 최근 불고있는 중국 강세를 또 한번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 17일 레드먼드호텔에서 가졌던 정관장배 기자발표회에서는 일본기원 이사장 가토 마사오 9단의 축사를 비롯하여 NHK,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일본 유력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경쟁으로 정관장배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한중전으로 압축된 정관장배 준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지며, 오는 2003년 2월 15,16,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국이 벌어진다. 바둑TV 주최, 한국인삼공사 후원으로 첫 출범한 이번 대회의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 제1회 정관장배 8강전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화쉐밍 7단(中) vs 박지은 3단(韓) - 281수 백6집반승 루이나이웨이 9단(韓) vs 조혜연 3단(韓) - 248수 백12집반승 권효진 3단(韓) vs 이지현 2단(韓) - 296수 백3집반승 장쉔 8단(中) vs 윤영선 3단(韓) - 247수 흑불계승 ▶ 제1회 정관장배 4강 대진표 루이나이웨이 9단(韓) vs 화쉐밍 7단(中) 권효진 3단(韓) vs 장쉔 8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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