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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 이의현, 제15회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 선발
비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선발전 진행… 7연승으로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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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현(18, 충암고 2학년)이 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이하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총 117명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은 6월 27~29일(토~월) 삼일 동안 바둑경기장 올댓마인드(대표 정성오)에서 열렸으며, 선발전 최종국에서 이의현 선수가 엄동건 선수를 188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이의현 선수는 27일 김선현과의 128강전을 시작으로 김승진, 김윤태, 유신성, 김기원, 송민혁, 엄동건 선수를 차례로 누르며 최종 출전권을 획득했다.  ▲ 선발전 대진표.
현재 한국기원 연구생 1조에 소속되어 있는 이의현 선수는 국후 “아직 얼떨떨하다. 온라인으로 대국을 한 점이 신선했다. 덕분에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바둑대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하여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무척 기쁘다. 현재 국무총리배에서 중국이 5년 연속 우승을 거두고 있는데, 올해는 꼭 한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06년 출범해 올해로 15회 째를 맞은 국무총리배는 세계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하는 바둑선수권대회로, 평균 60여 개국 이상 각국 대표들이 모이는 지구촌 바둑축제이다. 원래 9월 5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대회는 무산,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온라인 대회’로 변경하여 개최한다. 제15회 국무총리배는 6월 29일 기준 약 50개국이 참가를 확정하였으며, 8월 3일부터 29일까지 ‘대륙별 예선(더블 일리미네이션)’ 및 ‘본선 토너먼트’를 통하여 최종 우승국을 결정한다. (대회 방식 및 일정 첨부파일 참고) 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은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체육회가 후원했다.  ▲ 선발전 결승에서 패한 엄동건 선수.
 ▲ 올댓마인드에서 펼쳐진 결승전.
 ▲ 이의현 선수는 "현재 국무총리배에서 중국이 5년 연속 우승을 거두고 있는데, 올해는 꼭 한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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