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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페어바둑선수권 남북대결, 북한팀 우승
하성봉,김지은組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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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 14 양일간 일본 도쿄 메트로 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국제페어바둑 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조새별, 이봉일 페어조가 한국의 김지은,하성봉 조를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일본의 히라오카 유리코-히라오카 사토시組) 일본 페어바둑협회가 주최한 이번 제15회 대회에는 22개국에서 64명의 남녀선수(32개조)가 참가해 스위스리그로 본선대국을 벌였다. 4라운까지 전승을 기록한 한국과 북한은 최종 5라운드에서 만났으며 대국은 북한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북한을 우승으로 이끈 조새별(23세) 아마7단은 현재 한덕수경 공업대학 피복학과 재학생으로 10세 때부터 세계 아마바둑계에서 참가해왔다. 조 7단은 98년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7회 세계 여자바둑 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해 '공훈 체육인'의 칭호를 받았으며, 함께 출전한 이봉일 아마7단은 99년 제21회 세계 아마바둑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북한의 바둑 유망주. 국제 페어바둑대회에 1회부터 출전한 한국은 6회(권효진,이경보), 9회(김세실,박성균), 14회(김남훈,김세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회부터 출전한 북한은 11회 대회에서 권미현-박현철組가 한국의 임동균-배윤진組를 꺽고 우승한 이후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 우측, 북한의 이봉일(남), 조새별 - 앞의 대국자는 한국의 하성봉,김지은 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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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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