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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춘란배 무대 오른다
국내선발전 결승서 나현 꺾고 한국대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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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에 나갈 한국대표 6명이 결정됐다. 박영훈, 박정환, 신진서, 김지석, 강동윤, 이세돌이 주인공이다. 중국위기협회·춘란기업이 주최하는 제12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본선(24강)은 3월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린다. 전기대회 1~3위, 중국 8명, 일본 5명, 한국 5명, 대만 1명, 미주 1명, 유럽 1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를 가렸다. 한국대표는 총 6명인데 이 중 5명은 시드를 받았고 1명을 놓고는 선발전을 거쳤다. 박영훈은 전기 준우승으로 시드를 받았고 박정환과 신진서는 랭킹시드를, 김지석과 강동윤은 국가대표 성적상위 시드로 자동출전한다. 선발전은 안국현, 이세돌, 변상일, 나현이 참가한 가운데 20일과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발결승전에선 이세돌이 나현에게 16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선발됐다. 이세돌은 2011년 8회 춘란배에서 우승한 바 있다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했고 선발전은 2시간30분에 60초 5회로 두었다. 춘란배의 8강과 4강전은 올해 하반에 열리고 결승전은 2019년에 3번기로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약 1억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만달러(5,000만원)이다.  ▲ 국내선발전 결승. 나현(왼쪽)과 이세돌.
 ▲ 나현은 국내선발전 결승까지 올랐으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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