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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vs 커제 ‘결승 성사’…빅매치에 기대감 ‘고조’
결승 진출 커제, 7일 박정환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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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2회전 커제, 이치리키 료 상대로 294수 백2.5집승 6일, 중국 베이징 CCTV에 열린 2018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2회전에서 커제가 이치리키 료를 상대로 294수 끝에 백 2.5집승을 거뒀다. 다소 결말이 예상되는 승부였다. 통산 7번의 세계대회 우승컵을 수확한 커제는 명실공히 세계 최강자. 커제는 중국 내에서 2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하세배의 일본 대표로 출전한 이치리키 료는 일본 내 랭킹 2위(1위는 이야마 유타)로 일본의 최강자가 아닐 뿐더러, 네임밸류에서도 커제와는 차이가 있다. 이치리키 료는 5일 박정환에게 패한 데 이어 오늘(6일)대국에서도 패하며 2018 하세배에서 3위가 확정됐다. 이치리키 료를 이긴 커제는 7일 오후 4시에 박정환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하세배의 우승상금은 80만위안(약 1억4000만원). 준우승은 40만위안(약 7000만원), 3위 상금은 20만위안(약 3500만원)이다. 중국룰로 진행되며, 덤은 7.5집.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30초 안에 1수씩 두는 초속기로 도중에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 커제(승)-이치리키 료.
 ▲ 1.18배 배당이 말해주 듯 커제의 결승 진출은 다소 예견된 결과였다. 화면=사이버오로 대국실.
◑커제, 컨디션 '쏘쏘' 커제의 올해 출발은 다소 불안하다. 지난 달 1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이벤트 기전으로 열렸던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우승상금 3,000만원)에서 이세돌에게 패했고, 오늘 대국이 2018년의 첫 승리인 것 등 순조롭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정환, 컨디션 '베리굿' 반면 박정환의 컨디션은 끝 없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월에 벌어진 몽백합배 우승과 더불어, 크라운해태배 결승 1국에서 신진서를 이기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하고 10,051점으로 한국랭킹 1위를 51개월 째 지키고 있다. ◑세기의 라이벌전, 박정환 vs 커제 대국 어디서 봐야할까? 사이버오로에서! 하세배 정상에서 만난 세기의 라이벌 박정환과 커제. 결승국은 바로 내일(7일) 오후 4시에 시작 한다. 사이버오로는 박정환-커제의 대국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순 중계한다.  ▲ 1·2라운드에서 패하며 3위를 확정지은 일본 대표 이치리키 료.
 ▲ 2018년 첫 승을 거둔 커제. 7일, 박정환과 빅 매치를 선 보인다.
[PHOTO | 중국 시나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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