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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2연승' 펑리야오, 커제 따돌리고 성탄절 자축
결승 5국은 26일 정오(한국시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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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야오, 커제 상대로 2연속 반집 승 25일 중국 랑팡신이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오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에서 펑리야오가가 커제를 상대로 266수 끝에 백 반집 승했다. 이로써 현재 스코어는 2-2. 5판 3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리는 제1회 신오배 결승에서 0-2로 일찌감치 수세에 몰렸던 펑리야오였다. 그런 펑리야오가 이대론 질 수 없다는 각오라도 한 듯 결승 3국에서 아슬아슬하게 반집으로 승점을 따내더니, 기세를 이어 결승 4국에서도 반집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220만 위안(한화 약 3억 6000만 원)의 행방은 결승 5국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UTU(UP team is Up)' vs '언더독 전술' 중국랭킹 1위 커제가 별다른 이변 없이 'UTU-DTD' 법칙을 증명할까, 혹은 펑리야오의 '언더독 전술'이 깜짝 반전을 일으킬까. 결승 5국은 바로 내일, 26일 정오(한국 시각)에 열린다. 준결승티켓 4장을 모두 거머쥐었던 중국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16명이 본선 64강에 나서 15승16패(32강 10명, 16강 4명, 8강 1명)의 성적으로 본선을 마감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신진서는 8강전에서 中저우루이양에게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우승상금은 220만 위안(한화 약 3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으로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 제1회 신오배 지난 64강 결과 ☜ 클릭 본선64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준결승은 3번기로 열렸다. 본선에선 64강 추첨 대진으로 32강까지 진행하고, 16강부터는 동일 국가나 지역 선수가 만나는 걸 피해 매 회전 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오배는 국제위기연맹, 중국기패운동관리중심(중국기원), 허베이성 체육국, 랑팡시 인민정부가 주최ㆍ중국위기협회, 허베이성 위기협회, 랑팡시 체육국이 주관한다. 타이틀 스폰서는 중국 신오 그룹이다. 후원사 신오 그룹은 중국 최대 민간 가스회사로 중국 100개 이상 도시, 6천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가스를 공급한다. 중국, 유럽, 북미에서 LNG를 선박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PHOTO | 중국 SINA바둑]  ▲ 92년생 펑리야오와 97년생 커제.
 ▲ 뼈아픈 반집패를 당한 중국랭킹 1위 커제.
 ▲ 짜릿한 반집승을 거둔 중국랭킹 24위 펑리야오.
 ▲ 자국랭킹 1위 커제가 타이틀을 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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