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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나현'이겨
1월 31일 선발전 최종국 세 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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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을 이긴 이지현 2단, 그렇다면 나현 초단도 김지석 7단을 이길 수 있을까? 이지현의 선전에, 나현 또한 이변을 일으킬까 관심을 모았지만 김지석의 벽이 높았다. 1월 30일 서울 한국기원서 열린 제2회 초상부동산배 1회전 김지석 7단과 나현 초단의 대결에서 김지석 7단이 백으로 150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선발전 최종전에 진출했다. 나현 초단은 지난 2011년 56전 37승 19패를 기록한 신예강자로 올 1월 랭킹 16위다. 이날 나 초단은 랭킹 6위 김지석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중앙전의 힘겨루기에서 밀리며 150수만에 돌을 던지게 됐다. 난전에 강한 기사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  앞서 27일 열린 1회전에서는 윤준상, 조한승, 백홍석, 박영훈이 허영호, 강유택, 이영구, 목진석을 이겨 최종전에 진출했다. 3명의 대표가 확정되는 선발전 최종전은 1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서 시작되며,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중계된다. ▶ 나현 초단 한국은 제2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에 총 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12월 랭킹 상위 3명인 박정환,최철한, 원성진이 자동 출전하고 남은 세 자리를 놓고 차상위랭커 12명이 선발 토너먼트를 벌인다. 선발전 없이 랭킹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이세돌 9단은 지난 해에 이어 불참했고, 이창호 9단은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은 박영훈, 최철한, 강동윤, 박정환, 허영호, 윤준상 9단이 총 2회 대결을 벌여 종합전적 4-6으로 패했었다. 한국과 중국에서 6명씩(후보 1명 포함)이 출전해 2회전 총 10국으로 우승을 가리는 초상부동산배의 본선 1회전은 3월 23일, 2회전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18일 선발전을 마쳐 천야오예 9단과 스위에 6단, 펑리야오 5단, 판팅위 3단을 대표로 뽑았고, 지난해 LG배에서 우승했던 박문요 9단에게 시드를 부여해 5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나머지 1명의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선발한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 40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제2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은 중국의 초상부동산기업(招商地産公司)에서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한화 약 7,200만원)이다. ○●... 제2회 초상부동산배 선발전 최종 - 1월 31일, 오전10시 시작, 제한시간 3시간 윤준상 - 이지현 조한승 - 백홍석 박영훈 - 김지석  ▲ 특별대국실서 열린 선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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