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한국: 김승재,윤준상 / 일본: 이야마,야마다 / 중국: 씨에허,류싱
[농심신라면배] 최병준  2010-01-17 오후 09:51   [프린트]


17일 일요일, 한중일, 삼국의 선수들이 모두 서울역에 모였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2차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6일 열린 비씨카드배에 참석한 다음 바로 농심 신라면배 대국을 위해 내려가는 씨에허와 류싱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곧 있어 한국의 김승재 3단이 나타난다. 1차전에서 3승을 거두고 탈락한 김지석의 다음타자로 가장 유력하다. 19살 팀의 막내이며,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지 코를 훌쩍거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중일 선수들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김승재, "평소와 같다"

- 컨디션은 어떤가요?
"아. 별로 안좋은데요. 좀 안좋은거 같애요."

- 요즘도 9시간 이상씩 공부하나요?
"요즘엔 그정도 까진 아니고, 아침 9시쯤 도장나가서 공부하다 저녁때 집에 가죠."

- 18일 중,일 전에서 누가 이길진 모르겠지만, 중국 씨에허에 대해선 따로 기보를 보거나 했나요?
"도장에서 실전을 두거나, 기보를 놔보기는 하는데, 특별히 누구의 기보를 따로 보거나 하진 않는 편이에요. 씨에허도 특별히 따로 보진 않았어요 "

- 누가 올라와도 된다는 말?
"평소와 같죠. 머"

한국은 김승재 3단과 윤준상 7단이 부산행 KTX열차에 올랐고, 일본은 젊은 명인 이야마 유타 9단과, 야마다 기미오 9단이, 중국은 씨에허 7단과 류싱 7단이 좌석에 앉은 것을 확인했다. 연승전으로 진행되는 농심신라면배 18일의 대국 일본측 선수는 이야마와 야마다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좌측이 1차전에서 김지석의 3연승을 막아낸 중국의 씨에허 7단, 오른쪽이 류싱 7단이다. 16일 비씨카드배에서 씨에허는 박정환에게 류싱은 김만수에게 패했다. 패배를 잊은 듯 씨에허의 표정은 맑았다. 예의바르고 신중한 청년이다.

▲부산 구포역에 도착한 윤준상 7단. 승재가 연승하면 내가 못 나올 것 같은데 어쩌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창호 9단은 오는 목(木)요일 21일에 부산에 내려 올 예정이다. 사이버오로,월간바둑 이도윤기자.

▲대회가 열리는 부산 농심호텔에서 일본선수인 이야마유타(좌)와 야마다기미오가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누가 먼저 나올지, 나이 어린 일본명인 이야마유타가 먼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세팅된 특별 대국실. 호텔 2층에 있다. 옛날과 변화된 점이 있다면 한글이 중심이 된 현수막이다.


18일 대국에 일본은 이야마유타 9단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오후2시부터 열리는 대국은 중국의 씨에허 7단과 일본의 이야마유타 9단이 맞붙게 된다. 한국선수는 19일 대국에 출전한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결정하며 전기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농심신라면배 인터넷 중계는 염정훈,김성룡,김수장,김지석,목진석 등이 해설자로 함께 한다.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명단

한국: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윤준상 7단, 김지석 6단, 김승재 3단
중국 : 구리 9단, 창하오 9단, 딩웨이 9단, 류싱 7단, 씨에허 7단
일본: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다카오 신지 9단, 하네 나오키 9단, 이야마 유타 9단, 야마다 기미오 9단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 1차전(베이징) : 2009. 11.25 ~ 11.28 본선 1~4국
- 2차전(부산) : 2010. 01.18 ~ 01.23 본선 5~10국
- 3차전(상하이) : 2010. 03.08 ~ 03.12 본선 11~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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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춤을 ｜  2010-01-18 오후 2:01:00  [동감0]    
이기자 작년보다 더 예뻐졋네유.
모씨의 짝으로 제격이네유 -
금년을 행운의 해로 만드시길-
AKARI 저도 기도할게요^^*  
라마승 ｜  2010-01-18 오전 11:05:00  [동감0]    
오후 2시인 거 같던데요.
조명인님 ｜  2010-01-18 오전 9:45:00  [동감0]    
대국 일시를 공개하면 큰일이라도 나는지? 날짜는 나오는데 시간은 안 나오니 답답하다.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라마승 ｜  2010-01-18 오전 9:03:00  [동감1]    
이번에 김승재가 잘 해줘야 할 텐데...... 세계적인 기사로 도약할 수 있는 철호의 찬스를 잘 이용하길 바래요!!
라마승 ｜  2010-01-18 오전 9:01:00  [동감0]    
도윤 낭자,, 졸업은 했나 모르겠네..
윤준상은 요즘 컨디션이 난조인 거 같군요. 이번 기회에 지난 부진을 훌훌 털어버리고 힘내세요~~!!! ^^
AKARI ｜  2010-01-18 오전 7:00:00  [동감0]    
울예쁜도윤기자님..어떻게 어떻게~ >.<
넘 귀여워요...Cutie도윤~

이야마유타9단은 도도유타?! ㅎㅎ


농심배2차전 화이팅!!!!
재욱아빠 ｜  2010-01-18 오전 5:03:00  [동감0]    
이도윤 기자, 완전 큐트~~ㅎ
이태윤 ｜  2010-01-17 오후 11:06:00  [동감1]    
그렇습니다. 중국 기사 이름을 중국어로, 일본 기사 이름을 일본어로 적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전부 다 외래어 표기에 맞게 억지로 적느라 사서 고생해야 합니다.
박타령 ｜  2010-01-17 오후 10:36:00  [동감1]    
지금 국제 배둑대회에서 중국 기사 이름을 중국어로, 일본 기사 이름을 일본어로

적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한국인의 정신 상태가 올바르게 되어 있으면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항의하고 난리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인의 민족정신이 썩어버렸기 때문에 좋은 우리말 버리고

외국어 쓰는 것을 당연히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어 버리고 외국어 써야 옳다고

큰소리치는 매국노들이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니, 한국은 끝났다.
도살자 시끄럽구만..  
수로부 이야기의 논조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세 글에서 말씀하시는게 일관성이 없는듯.  
박타령 요점은 중국 기사나 일본 기사나 한자로 적고 한국어 발음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글로 적고 외국어 발음으로 읽는데, 오히려 불편하고 민족주체성을 잃어버린 표기입니다.  
서민생활 무슨 바보같은 햇소리가 이리기나. 외국기사는 한글로 외국기사 이름 쓰고,중국 기사는 괄호안에 한자로 쓰고, 일본은 일본지들 표기인 한자든 가다가나든 쓰면 되쟎아.  
박타령 서민생활은 뭐가 주장이 일관성이 없이 그리 복잡한가? 이 문제는 게시판의 '오로광장'에 자세히 써놓았으니 관심 있으면 오셔서들 한 번씩 읽어보세요. 모르시는 소리들 마시구요.  
박타령 ｜  2010-01-17 오후 10:33:00  [동감1]    
그렇게 한글만 좋아하다가 오히려 외래어 표기에서는 진짜로 어려운 중국어와

일본어를 억지로 적느라 사서 고생하고 있다. 차라리 한자를 적는 게 편하지

어떻게 한국인이 알지도 못하는 중국어, 일본어를 적고 말하는 게 편한가?

이런 점에서 한국의 언어생활은 완전히 변칙이다. 정상적이 아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원칙대로 한다. 언어를 바르게 써야 국민 정신이

똑바르게 되는데, 한국인만 국민정신이 이상하게 간다
킥스짱 중국인들이 핸드폰으로 한자로 문자 매세지 전달할때 어떻게 작성하는지 아시는지? 일본인들이 문자 전송할때 어떻게 치는지 아시는지? 그나마 고유의 자국 문자로 자판치는 나라는 얼마 없습니다. 어차피 한자로 적어도 읽는게 다르기 때문에 불렀을때 못 알아 듣는것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발음나는대로 한글 표기한 이름을 더 잘 알아듣겠지요..  
박타령 ｜  2010-01-17 오후 10:30:00  [동감1]    
바둑에까지 한글전용이 침투하여 갈수록 바둑 세계의 격조가 낮아져 간다.

선수들 이름을 한글로 적어서 성도, 이름의 의미도 알 수 없게 하는 것도 잘못이다.

도대체 언어라는 게 의미를 알 수 없고 소리만 전달한다면 반쪽짜리밖에 안 된다.

우리나라 언어생활은 한글만 써서 무조건 편하게 살려고만 하는 게으른 테도를

겉으로는 우리말 사랑이라는 거짓말로 포장하여 무조건 한자는 멀리하려 한다.

고유명사까지도.
stfk 한국내에서는 그럴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볼땐, 어차피 한문으로 써도 중국기사들만 기를 살려주는 꼴이되니, 한글로 다 적고, 영어로 토를 달면 시비못걸것. 한문으로 뭐 수준운운은 외국에서 한국의 위상을 몰라 하는말. 한글로 밀고 나가는게 중국, 일본과 다른점을 보여주는거지, 외국에선 뭐 한국이 한문을 쓰니 어쩌니는 관심없음.  
박타령 일본도 한국이나 중국 기사 이름 한자로 적지만 그런 기 살려준다는 비판 없다. 한국인만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가. 게다가 한글로 적더라도 한국어 발음으로 적어야지 왜 중국어나 일본어 발음으로 적어야 하는가?  
천사구원 전적으로 맞은 말이다. 한글의 조어 70% 이상이 한자에서 나온 것을 모르는 무식한 자들의 한글옹호론일 뿐이다. 지금 젊은이들 중에서 자기 이름 빼고 부모님, 조부모님 성함 한자로 쓸 수 있는 사람들 극소수일 것이다. 하이고 답답해...  
살포시까칠 글쓴이 삭제
킥스짱 문맹률이나 아직도 고서중에 해석하기에 따라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등 여러모로 봤을때 한자가 우수하고 격조 높다는 의견에는 공감하기 어려움. 차라리 세계에서 제일 인구가 많고 먹고 살자니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접근하는게 깨끗하지 한자는 우수하고 한글은 수준이 낮고 이런 접근은 정말 수긍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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