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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쾌! 상쾌! 통쾌! 한국 전원 4강 진출!
이세돌ㆍ박영훈ㆍ이창호,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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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결승 진출을 향한 각축전! 제3회 도요타덴소배 8강전이 일본기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4강 고지를 점령하라! 8월 30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8강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 9단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각각 펑첸 6단, 하네 나오키 9단, 창하오 9단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오후 2시까지 경과 수순을 밟아보면 이창호ㆍ이세돌 9단은 다소 유리한 형세, 박영훈 9단은 형세불명의 상황이다. 창하오 9단과 대결하고 있는 박영훈 9단은 초반 불리한 흐름 속에서 좌변 전투를 통해 추격에 성공, 지금은 형세 가늠이 어려운 팽팽한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의 작은 이창호라 불리며 두터운 기풍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펑첸 6단은 ‘원조’ 이창호 9단을 맞아 힘이 다소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초반 좌변 백진영을 삭감해 온 흑돌을 선공해 국면의 주도권을 잡아낸 이후, 실리와 두터움 모두 흑에게 밀리지 않는 유리한 형세다. 현재 66수 진행중. 하네나오키 9단과 상대전적 7전 전승의 압도적 우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아웃복싱 작전으로 실리의 균형을 깨뜨리고 집으로 상당히 앞서있다. 하변 백진영만 무난히 삭감하게 된다면 흑이 유리한 국면. 제3회 도요타덴소배 8강전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으며, 박영훈 9단 대 창하오 9단전을 메인 해설 대국으로 선정, 이영구 6단이 해설하고 있다.  -오후 3시 ○이창호 9단(韓) vs. ●펑첸 6단(中) 이창호 9단, 중앙 흑대마를 노리면서 국면을 풀어나가고 있다. 중앙 공방전이 승부처로 떠오르는 장면. 흑대마를 통해 얼마만큼의 이득을 얻어낼 수 있을지가 백의 숙제다. 현재 108수 진행중. ○하네나오키(日) 9단 VS ●이세돌 9단(韓) 이세돌 9단, 하변을 삭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전투를 모색하며 국면을 어지럽게 만들어가고 있다. 국면이 다소 불리한 하네 9단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는 형국. 100수 이전까지 유리했던 국면이 지금 형세 불명으로 변했다. 현재 145수 진행중. ○박영훈 9단(韓) vs. ●창하오 9단(中) 박영훈, 역전이 보인다!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던 박영훈 9단이 지금은 국면의 주도권을 완연히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박영훈 9단의 계속된 강펀치에 주춤거리던 창하오 9단. 하변 흑말 처리를 놓고 계속된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82수 진행중. -오후 3시 40분 이세돌, 첫 승전보! ○하네나오키(日) 9단 vs. ●이세돌 9단(韓) 이세돌 9단, 중앙쪽 흑돌을 이용해 좌변 대마를 노리는 사석작전이 멋지게 작렬했다. 하네나오키 9단은 이른 감이 있지만 좌변 백돌이 살기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 167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이세돌 9단은 지난 2회 대회에서 창하오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후 4시 ○이창호 9단(韓) vs. ●펑첸 6단(中) '기다림의 철학'을 완성하라! 이창호 9단과 펑첸 6단의 대결은 현재 백중지세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흐름상 승부의 갈림길은 종반 마무리 단계에서 결정될 조짐이다. 두 기사의 정교한 마무리 솜씨와 국면정리 과정이 관전 포인트. 136수 진행중. ○박영훈 9단(韓) vs. ●창하오 9단(中) 박영훈, 중원을 휘어잡다! 박영훈 9단, 82수까지 국면의 흐름을 뒤바꾼 이후 창하오 9단의 연이은 완착을 등에 업고 중앙 제공권을 완벽히 잡았다. 창하오 9단은 무리수이지만 중앙에 깊숙히 침투해 중앙 백진을 깨뜨리는 타개 승부로 운명을 걸었다. 박영훈 9단의 공격이 볼만한 국면. 103수 진행중. -오후 4시 30분 박영훈, 두 번째 승전보! ○박영훈 9단(韓) vs. ●창하오 9단(中) 박영훈 9단이 중앙 제공권을 장악한 이후 창하오 9단의 중앙 침투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흑이 중앙을 사는 와중에 좌변 흑돌과 얽히면서 국면은 자연스레 백이 질 수 없는 필승지세로 흘러갔다. 결국 창하오 9단은 더이상 승부의 고삐를 틀 수 없다 보고 128수만에 백기를 들었다. 박영훈 9단의 승리로 한국은 4강 고지에 두 명이 선착.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해설:이영구 6단> *총평* 1) 초반의 흐름은 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2) 백48부터의 흔들기에 창하오 9단이 움찔거렸습니다. 3) 백68과 70이 멋진 수법. 4) 그 뒤 백80에 무심코 81로 끊은 수가 국면을 일그러뜨렸습니다. 5) 중앙에 웅장한 모양을 건설해서는 백이 확실한 승세를 굳혔습니다. 6) 흑99 이하는 그저 버텨본 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 50분 ○이창호 9단(韓) vs. ●펑첸 6단(中) 한국 기사 중 마지막 남은 한 판인 이창호 9단과 펑첸 6단의 대결은 이창호 9단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창호 9단은 종반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두터움을 십분 활용, 우중앙 방면에 약20집 가까이 되는 집을 만들며 실리의 균형을 확실히 무너뜨렸다. 흑이 덤을 내기에 부담스러운 국면. -오후 5시 장쉬, 일본 1인자의 자존심! ○장쉬 9단(日) vs. ●콩지에 7단(中) 장쉬 9단과 콩지에 7단이 맞붙은 대국은 장쉬 9단의 임기응변 솜씨가 빛을 발하며 160수 끝에 장쉬 9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일본은 주최국의 체면을 살려 장쉬 9단이 4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중국 기사는 4강 문턱에서 모두 탈락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오후 5시 30분 이창호, 세계 1인자의 자존심! ○이창호 9단(韓) vs.●펑첸 6단(中) 이창호 9단, 종반의 사신은 따로있지 않았다! 좌중앙에서 백집을 만들면서 승리가 확실시 될 즈음, 펑첸 6단의 버티기에 약간의 양보를 하면서도 235수 끝 백2집반승을 이끌어냈다. 이창호 9단의 승리로 한국은 8강에 진출한 3명 전원이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8강전 ○박영훈 9단(韓) vs. ●창하오 9단(中) - 128수 백불계승 ○이창호 9단(韓) vs. ●펑첸 6단(中) - 235수 백2집반승 ○하네나오키(日) 9단 vs. ●이세돌 9단(韓) - 167수 흑불계승 ○장쉬 9단(日) vs. ●콩지에 7단(中) - 160수 백불계승 4강 대진표 박영훈 9단(韓) vs. 장쉬 9단(日) 이창호 9단(韓) vs. 이세돌 9단(韓)   ▲ ●펑첸 6단 대 ○이창호 9단 중앙 흑을 공격하는 즐거움에다 실리로도 기분 좋은 이창호 9단, 호조!  ▲ ○박영훈 9단(韓) vs. ●창하오 9단(中) 초반은 창하오 9단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흐름. 그러나 중앙 두터움을 살리며 백48부터 변화를 구한 수가 효과를 거두어 초반의 열세를 만회한 모습.  ▲ ●이세돌 9단(韓) vs. ○하네나오키(日) 9단 '실리는 나의 것'을 외치며 세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유리한 형세. 이세돌 9단은 하네 9단을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콩지에 7단(中) vs. ○장쉬 9단(日) 팽팽한 국면이나, 콩지에 7단이 조금이나마 유리한 흐름. 바둑판이 뚫어질 듯 한 태세.  ▲ 4강 중 세 자리는 우리가 차지하련다! (왼쪽부터)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사진제공 = 일본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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