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 박지은, 통한의 패배! 루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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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 박지은, 통한의 패배! 루이 승리!
| 이경민 2005-01-20 오후 03:4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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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시나리오!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는 없다!
돌가리기에서 백을 쥐고 싶었다던 박지은 5단이 자신의 희망대로 백을 쥐자 상당히 기분좋은 표정. 포석을 예상한 듯 상당히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바둑은 오후3시반, 100수째가 진행되고 있다.
초반 흐름은 박지은 5단의 페이스. 발빠르게 실리를 확보한 뒤 하변 흑진영에 뛰어들어 알뜰하게 삶을 구축, 일찍부터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백(박지은 5단)이 여간해서는 지기 힘든 바둑의 양상"이 되어 버렸다는 김만수 5단의 해설과 같이 중반을 맞이하기도 전에 바둑은 이미 백이 기분좋은 흐름.
하지만, 가만히 보고만 있을 루이 9단이 아니었다. 백의 완착(백70)을 틈타 곧바로 우상귀 백의 헛점을 응징, 백 대마 공격에 나섰다. 대국이 시작된지 한시간 반이 지난, 오후 3시반 현재 우변에서 서로의 대마가 얽힌 채 한치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19일 박지은 5단이 장쉔 8단을 꺾고 최종전까지 올라오자, (주)한국인삼공사 안정호 사장은 "여자바둑의 발전과 정관장 제품의 홍보를 위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 예상보다 대회가 너무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다소 염려도 했으나, 이렇게 최종전까지 오게되서 기쁘다. 후원사의 입장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인 셈이다. 최종국까지 오게 된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후4시, 박지은 5단이 중앙에서 패를 결행하면서 바둑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백이 좌상귀 흑 두점을 포획하며 실리를 벌여 들였지만, 중앙 백 대마가 다시 곤마로 떠오르며 쉽지가 않은 흐름.
오후4시15분
패가 승부다! 서로의 대마가 얽힌 채 중앙에서 패싸움이 한창이다. 패감이 흑이 많다는 것이 백으로서는 부담. 따라서, 백으로서도 패를 굴복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 그만한 댓가를 구해야 한다. 과연, 어디서 그 전단을 마련할지!
오후4시25분
루이 9단이 우하귀 백의 패감에 불청, 패를 해소했다. 해설을 맡고 있는 김만수 5단은 "패의 대가로 취한 백의 소득이 적다. 박지은 5단이 패를 서둘렀던 것이 손해."라며 루이 9단의 우세로 판정.
형세 불리를 느낀 박지은 5단이 하변 흑대마를 끊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김만수 5단은 "집으로 큰 차이가 아닌 만큼 아직 충분히 해볼 만 하다"라고 해설.
오후4시35분
박지은 5단이 끈끈하게 버티며 하변 흑을 괴롭히고 있다. 흠집내기에 성공해서 흐름을 역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전사' 박지은 5단 대 '철의여제' 루이나이웨이 9단 힘겨루기는 과연 누가 승리할지! 지켜보는 바둑팬들의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후5시
후반 박지은 5단이 뒷심을 발휘하며 '빡빡한 흐름'으로 돌리는데 성공, 미세한 계가바둑의 양상이 되는가 싶었는데, 초읽기에 몰린 박지은 5단이 좌상귀에서 통한의 패착을 두고 말았다.
생중계를 통해 대국을 지켜보던 바둑팬들이 '마우스 미스가 아니냐'하는 의문이 흘러 나오는 순간. 205수 흑불계승. 냉정하게 계가를 하면 '반집승부'가 되는 바둑이었다. 너무나 아쉬운 패배.
이로써, 이번부터 국가대항 연승전 방식으로 바뀐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중국의 우승으로 결말이 났다.
박지은 5단이 통한의 패배로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너무나 험난한 고비를 넘어 최종국까지 몰고온 것으로도 충분히 잘싸웠다.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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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풍호 |
｜ 2005-01-21 오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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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래 이사람 루이 팬인건 좋지만 ,좀 심하네.지은이가 다 이긴걸 실수해서 젔는데 그렇게 대놓고... 축하는 한번 정도로 그쳐야지 ..글 내용이 짱꼴라가 분명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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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05-01-20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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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마음을.넓게.갖고..포용하자구.....나랑..의견..다른...넘들..모두..한강다리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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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05-01-20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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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한국..여류바둑의...스승....루이...9단..승리..축하..자..모두들..일어나서....다..함께...만세3창....루이..루이..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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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청원5 |
｜ 2005-01-20 오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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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ergil 저정신병자 화교놈 또나타났네 이세돌창하오 전에서 창하오 응원하더만 또지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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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5-01-20 오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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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사범님 축하드려요. ^^ 박지은이도 고생했구.. 히히. 우리나라 여류바둑이 이정도까지 온 것은 루이사범님 덕분이라고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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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훈 |
｜ 2005-01-20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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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눈앞에 두고서 뻔한 자리를 실수한 박지은이 안타까웠다. 나의 바둑은 7급인데 내가 보아도 그렇게 두고 싶지않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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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5-01-20 오후 6: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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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은 실리에 앞서는 포석을 짰으나 활발한 행마는 아니었다. 실리를 다소 주면서도 대범한 판을 짜보는 것이 어떨지. 루이의 승리를 정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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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man |
｜ 2005-01-20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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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체면 살렸네~♪ 지은이가 살렸네~♬ 뤼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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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5-01-20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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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우연이 아니고 실력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결정적인 한 방은 루이가 더 센 것이 아닌가? 요소요소에서 잽을 날리는 장면은 최고수의 풍모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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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끈어 |
｜ 2005-01-20 오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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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싶다. 최근에 슬럼프였는데 치고 올라가기 바란다. 오늘 대국도 박지은에게 밀리는 듯 하다가 약점을 틈타 능기인 전투바둑으로 이끌어 승리의 기회를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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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과7 |
｜ 2005-01-20 오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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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루이 9단도 실질적으로는 한국기원 소속이니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충분히 세웠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여전사들 힘들게 싸우고도 상금이 없다는 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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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과7 |
｜ 2005-01-20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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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에 몰려서 큰 실수를 한것 같지만 그래도 박지은 사범님 잘 두셨어요. 숫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2연승이나 거두며 최종국까지 간 것으로 충분히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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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rgil |
｜ 2005-01-20 오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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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 그거예요 루이아줌마때문에 우리나라여류기사 실력향상됐죠,겸손하고착하죠 얼마나좋아요?^^** 루이9단의 승리를 너무너무나 축하드립니다 만세 만세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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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jo |
｜ 2005-01-20 오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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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아줌나 항상 겸손하고 연구하는 자세는 배울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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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jo |
｜ 2005-01-20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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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루이아줌마때문에 한국여류기사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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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5-01-20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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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불따구 난다. 그나저나 지은님 수고하셨고, 자랑스럽습니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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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5-01-20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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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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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5-01-20 오후 5: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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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는(?)는 정말 오로 창에서 사라졋으면 조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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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rgil |
｜ 2005-01-20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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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여기형아들은열라이상한사람만모였나부다내가루이욕하면모라카고루이응원해도모라카고도데체무조건안티만거는거야?그런거야?ㅡㅡ;;;이상한횽들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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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rgil |
｜ 2005-01-20 오후 5: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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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추카추카추카추카추카!!!###@@@ 루이9단만세^^** 착하신루이9단 너무너무축하드려요 만세!!!!!!!!다른기전도싹쓸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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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rgil |
｜ 2005-01-20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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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아나도루이를시러라했는데다른횽이루이가좋다더래요....그래서루이응원하는거래요...왜 미오한데요? ㅡㅡ;;;어느장단에춤을...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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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절기황 |
｜ 2005-01-20 오후 5: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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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후어훨 던져버리고 푹쉬고 상해관광이나하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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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니짱 |
｜ 2005-01-20 오후 5: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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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rgil은 도요다배때는 창하오응원하던데 아마 중국인 아니면 정신이상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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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절기황 |
｜ 2005-01-20 오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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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정말 대한의 딸답게잘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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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절기황 |
｜ 2005-01-20 오후 5: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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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수고많았어요 지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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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창돌 |
｜ 2005-01-20 오후 5: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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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만수가 오죽했으면 마우스 미스 라는 해설까지 했을까 ...암튼 박지은 공격력 하나는 맘에 들었다...다만 유리한데도 과욕 부리는건 좀...줄건 줘가면서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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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1234 |
｜ 2005-01-20 오후 5: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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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입학이 자격증이 아니라 졸업이 자격증이라야 나라가 바로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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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기행 |
｜ 2005-01-20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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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rgil 어제는 루이하고 장주주까지 싸잡아서 열라 욕하드만 갑자기 국수주의자에서 세계주의자로 변신했나? 혹시 그 무서운 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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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창돌 |
｜ 2005-01-20 오후 4: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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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짱나...10급도 보는 수를 실수하다니...것도 계가로 유리한 상황에서...루이도 실수 많이 했지만 오늘 박지은 결정적인 실수를 세번이나 하다가 마지막 완죤 져주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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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철 |
｜ 2005-01-20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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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이은 대국의 피로가 있었기 때문인가요.. 그래도 박지은 5단.. 정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패배의 아픔을 딛고 더욱 성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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