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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vs 후야오위 - 중앙 공방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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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을 친 한국과 중국이 16일 농심 호텔에서 열린 제5회 농심신라면배 제9국에서 맞붙었다. 양측 모두 2명의 선수만이 남은 상황이어서 오늘 대국에서 패배한 팀은 '딱 한명'의 주장 선수만이 남게 되는 것인데, 고뱌아시 고이치 9단의 3연승에 힘입은 일본팀은 무조건 최종 우승 결정판까지 갈 수 있지만 한국과 중국중 한팀은 가장 먼저 탈락하는 쓴 맛을 봐야 한다. 특히 한국의 이창호 9단과 같은 강력한 주장을 갖지 못한 중국팀은 이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심하다. 부산 농심호텔에서 현지 취재중인 중국의 CCTV 관계자는 "오늘 후야오위가 진다면 중국은 주장 구리(古力)밖에 남지 않아 중국 상하이에서의 3차대회는 중국측으로서는 썰렁한 대회가 될 것 같다"고 걱정. 한국의 원성진 5단과 중국의 후야오위 7단이 만난 제9국은 속기전답지 않게 초반 장고가 거듭된 끝에 현재 중앙에서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는 중이다. 백을 쥔 원성진 5단이 38의 신수를 던지며 실리를 빨아들였고 이에 후야오위 7단이 45수로 중앙에서의 전투개시를 알려 원성진 5단의 타개와 후야오위 7단의 타개가 맞붙고 있는 것. 현지 검토진과 인터넷 해설자 김만수 5단은 큰 실리 손해를 보지 않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타개에 성공하느냐가 첫번째 승부처의 승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배수진을 친 한,중의 대결, 원성진 vs 후야오위의 대국은 농심홈페이지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생중계되며 '반상의 피노키오' 김만수 5단이 해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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